와 90년대생들아 이거 진짜야??

대걸레로 맞았다는데 인티꺼여서 신기해서 가져왔는데 이거부터 너무 충격이고

얼마전 추석 때 친척들 모여서 이야기하다 갑자기 체벌얘기하는데 난 진짜 믿을수가 없어서 찾아봤는데 너무 충격이야

나는 체벌이 저렇게 학생을 팬다는건지 몰랐어...손바닥 맞거나 그런거 생각했어

아무리 예전이라고 해도 학교에서 저런거 시키면 바로 애들이 신고하고 선생님은 해고될텐데 왜 저런거 당하면서 가만히 있는거야... 진짜로 컬쳐쇼크 받았어

사실 지금도 솔직히 안 믿기는데 저게 진짜야?? 

[익인1]

난 99년생인데 안맞았음 근데 난 한참 체벌 사라질 즈음이라 비슷한 나이대에서는 맞은 사람 꽤 봤어

[익인2]

ㅇㅇ초반년생인데 귀싸대기 맞는거랑 귓볼 잡히는것도 많았음
나때부터 점점 나아지다가 90후반년대생부터 없어진거같던데

[익인3]

응 진짜임 나 96년생인데 수학여행에서 술먹고 걸려서 하키채로 맞아서 엉덩이에 피멍 들었어

[익인4]

부모님한테 말하고 신고해도 학교 안에서 걍 묻으니까 해결이 안됐지 뭔 학생탓을 하니..

[글쓴이]

학생을 저렇게 때리는데 부모가 가만히 있어?? 난 진짜 눈 뒤집할거같은데

[익인4]

부모도 맞고 자란 세대니까 오히려 선생한테 사과를 시키지 뒷돈도 주고

[익인5]

나 96년생인데 체벌있었음
개개인 잘못으로 맞는 경우도 있었고 연대책임으로 반 전체가 맞는 것도 있옸움

[익인6]

저런 체벌 있었지 뺨 맞는 애도 보고 저때는 선생님이 뭐랄까 완전 위에 있던 시절이라 부모님도 뭐라못함 더 심하게 맞고 자라기도 했고

[글쓴이]

저거보다 더 심하면 죽는거 아니야??

[익인7]

저때는 저게 당연했으니까

[글쓴이]

10년만에 세상이 이렇게 바뀐거야 그러면?? 지금은 진짜 난 상상도 안가고 선생님들 다 착하셔서 누구 때릴거같지도 않은 분들인데

[익인7]

나는 남중이라서 각목으로 맞는애도 봤고
중딩때 수학 못해서 허벅지 당구 큐대로 한 50대씩 매번 맞았고 그래서 ㅋㅋ

근데 나는 중딩때가 04~06 이라

[익인8]

ㅇㅇ 쌤들마다 각자 다른 체벌도구 들고 다녔음 심지어 쌤들이 뭉둥이 바꿨다고 자랑도함 인기많은 쌤들은 애들이 케로로빵 먹고나온 스티커붙여주기도했음

[글쓴이]

애들을 때리는데도 인기가 많아...??

[익인9]

ㅇㅇ 난 94인데 어떤 특정 과목쌤은 시험 치고 일정 점수 안되면 막 때리시고 했음.. 그때도 손바닥이였던거 같긴 한데 기억이 가물가물

[글쓴이]

공부 못하는거도 슬픈데 때리기까지하면 난 그냥 학교 안다닐거 같아

[익인9]

그땐 숙제 안해가도 때리고 그랬던 분위기라,, 대충 몸으로 때우는 애들이 많았어

[익인10]

아니 다들 저정도라고..? 나도 96인데 단 한번도 때리는거 못봤는뎈ㅋㅋㅋ

[익인11]

00인데 개많이 맞았는데 개잡듯처맞는거아니고 엉덩이 종아리 발바닥 손바닥은 맞아도 된다 생각함

근데 별개로 발바닥에 자 세로로 세워서 맞는건 진짜 죽고싶었어 맞을때도 아프고 맞고나서도 죽음임

[글쓴이]

저런 몽둥이로 때려서 피멍이 드는데 괜찮다고?

[익인11]

ㅇㅇ 맞을짓했음 맞아야지 라고 지금도 생각함 개인적으로는
공부 뭐 성적떨어졌다고 맞고 이런거 말고, 대들고 싸가지없게굴고 선생한테 욕하고 숙제안해오고 지각하고 이런것들은 쳐맞으면 고쳐지거든용
본문은 하는짓거리 대비 씨게맞긴했네

[익인12]

발로 차는것도봄

[글쓴이]

깡패선생이네

[익인13]

93 나도 많이 맞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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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 정도면 나도 어느정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대부분은 그 이상인거 같아서

[익인15]

어 심지어 저사람은 자기가 조금이라도 잘못해서 맞은거지만 우리는 반에서 한 두명이 말 안들었다고 반 전체한테 책임이 있다면서 책상위에서 무릎 꿇고 앉게 한 다음 허벅지에 몽둥이 몇대 맞음 진짜 아팠고 저런식으로 멍들었었는데 생각해보니 억울하네

[글쓴이]

근데 진짜 궁금한게 그러면 다들 '아 잘못했으니 맞은거구나'하고 넘기는거야?

[익인15]

응 그때는 말 안듣거나 교실 분위기 흐리거나 기타 등등 여러 이유로 맞는게 그냥 당연한(?)거였어 그래서 그땐 선생님 무서워하기도 했는데 요즘은 만만하게 보고 대드는 학생들 많다면서 교권 떨어졌다고 종종 기사 봤는데 당연히 과거에 체벌하는 방식은 너무 에바였지만 지금처럼 선생님 우습게 아는건 안되니까 뭐든 적당히가 중요하긴 한듯..

[익인29]

ㄱㄷ 아니 그러면 반 전체 학생들 허벅지가 저렇게 멍들었어? 일상생활이 안되지 않나
저정도로는 안때리지..?

[익인15]

다른 애들은 저렇게 멍들었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나는 멍이 잘 드는 체질이라 그런지 좀 심했고 오래갔어 근데 저걸로 일상생활이 안되거나 그러진 않았어
암튼 멍이 너무 심하게 들어서 나중에 쌤한테 보여주니까 그정도로 들었냐고 놀라시던 기억은 있어 그리고 90년대 초반이나 80년대생?들은 저거보다 더 심해서 몽둥이로 맞고 피떡생기거나 살터져서 교복바지 달라붙은 채로 등교한 사람들도 있었대 그래서 예외로 체육복 입고 등교 허용받기도 하고 그랬다함.. 그정도야말로 일상생활이 힘들었을듯

[익인29]

와.. 학교다니기 넘 힘들었겠는데
우는애들은 없었어? 난리날거같은데

[익인15]

지금 생각해보면 말이 되나싶을거 같은데 별별 이유로 체벌을 하니까 위에 어떤 익이 남긴 댓처럼 뭐 지각하거나, 숙제 안하거나, 시험에서 많이 틀렸다거나 그런 경우엔 몸으로 때우는 애들도 있었어
체벌이 당연했다보니까 그걸로 문제 삼을 것도 없었고 우는 애들도 없었음 아프니까 그냥 고통스러워하는거지 울진 않았어 지금 생각해보면 강하게 컸다고 해야할지..

[익인29]

15에게
불과 몇년만에 급변했구나
몇년 늦게 태어나서 참 다행이라 해야할지ㅋㅋㅋㅋ ㅠㅜ

고생 많으셨습니다 선배님...

[익인15]

29에게
ㅋㅋㅋㅋㅋ아니야 지금 학교 다니는 애들은 지금 나름대로의 고충이 있을듯 그리고 그땐 너무 당연했어서 아무 생각없었어ㅋㅋㅋ 암튼 좋은 하루 보내!!

[익인16]

학교마다 다른데 95년생이고 내가 다닌학교는 패는 걸로 유명했어 각목으로 머리 때리고 엎드려 뻗쳐 해서 엉덩이 패고 귀싸대기도 때리고…

[익인17]

나 04년생인데도 초등학교 저학년때까지 체벌 있던 거로 기억… 담임이 우리반 말 안 듣는 애 뺨 때렸는데 그게 넘 충격이라 아직도 기억나 멱살잡고 애 엄청 팬 적도 있음 이리저리 흔들면서

[익인17]

그래도 우리때는 저렇게 도구로는 안 때리고 손으로 때림

[글쓴이]

냐는 유치원생때 마트에서 과자 훔쳐서 효자손으로 손바닥 맞은거 말고 손으로도 맞아본 적 없어

[익인18]

싸대기도 때림

[글쓴이]

진짜 욕나온다

[익인19]

쿠키런나올때쯤에는 체벌금지였을텐데 넘 심하다

[익인20]

02년생인데 한두명때메 반 분위기 어수선하고 말 안듣는다고 단체로 책상올라가서 무릎꿇고 손들은적 한두번아닌긴함 적어도 고등학생이기전에 그게 당연한 분위기였음

[익인21]

99인데 우린 없었다..!

[글쓴이]

거의 00 근접이라 그렁가??

[익인21]

아마도! 친언니가 94인데 언니는 몇번 있었고, 나 때부터 바뀐 거로 알고있다

[익인22]

96인데 그 30cm 자 몇개 겹쳐서 세로로 때리는거 알아? 그걸로 학원쌤들한테도 많이 맞았는데 추억이군

[글쓴이]

난 효자손으로 손바닥 맞아본적바께 없어 그것도 유치원생때 ㅋㅋ

[익인24]

고등학교 담임이 빗자루로 엉덩이 때렸었는디 왜 때렸는지 기억이 안남... 근데 그땐 체벌이 당연했어서 별 생각 없었엉
학원에서도 문제 틀리는 갯수대로 자로 손바닥 맞았었는듯

[익인25]

난 99인데 맞진 않았음 근데 초딩때는 선생이 애 뺨때리고 이런건 있었어

[익인26]

97인데 고딩땐 체벌금지였음 중딩때만 자는 애 손바닥 맞은 건 기억난다

[익인27]

성적 커트라인 못넘으면 불려가서 저렇게 맞았어
고3때 선생님들 폭력으로 난리나서 위에서 때리지말라고 전달받았나봐
제일 많이 때리던 선생님이 이제부터 너네 때리지말란다 이러면서 비꼬던거 아직도 기억나

[글쓴이]

왜 근데 불려가??

[익인27]

성적 커트라인 못넘은 애들은 불려가서 맞았어

[글쓴이]

개무섭다...

[익인28]

96체벌있었어 단소로 머리부터 시작해서 발바닥끝으로 끝났어

[글쓴이]

단소면 그나마 양호하다고 해야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