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째 사귀는 중인데 보면 볼수록 진짜 신기함.
하루 종일 전화하는 거 좋아하고 시간만 생기면 나랑 같이 있으려고 하고 혼자만의 시간 같은건 별로 필요 없어 보임.
여기까진 그냥 ‘아 나를 진짜 많이 사랑하나보다’ 하고 넘어갈 수 있는데 제일 이해 안 되는건 감정적인 부분임.
이성적인 면도 있고 논리적인 면도 분명히 있는데
싸우다가 자기가 “1을 하고 싶다”고 해서 내가 그걸 받아줬거든? 근데 갑자기 “왜 그렇게 바로 수긍하냐 0.5는 없는거냐” 이러는 거야.
그래서 “너가 1을 하자고 해서 나는 그냥 받아들인거야” 했더니 아무말도 못 하고 감..
그러곤 나중에 와서는 “사실은 1도 하기 싫고 0.5도 하기 싫었어” 이럼… 진짜 그 순간 머리 띵했음.
나는 애초에 1도 싫고 0.5도 싫다 했던 입장이었는데 .. 우리 둘 다 싫은걸 왜 갑자기 제안하는지.. 대체 왜 저러는지 모르겠음.
내 주변 인팁 친구들이나 유튜브, 릴스 보면 인팁들은 대부분 앞뒤 논리 되게 일관되고 감정에 휘둘리는 거 거의 없잖아? 근데 얘는 감정적일 때만 딴사람 됨. 진짜 이해 안 됨. 인팁 애인 중에 이런 사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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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애인한테 이런 톡이 왔는데 어떻게 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