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나는 남익이고 친한 사친이랑 둘이 친해서 술 자주마시는데..
나는 남익이고 친한 사친이랑 둘이 친해서 술 자주마시는데..
친구로 지낸지 오래됐는데 몇달전부터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더라 근데 친구사이로라도 남고싶어서 혼자 힘들어하면서 짝사랑했었어..
근데 걔가 최근에 전애인이랑 다시 연락하는데 흔들리는거 같고.. 솔직히 걔 입장에선 내가 친구니 연애상담을 할거아냐?
자주 듣다보니 기분이 좀 많이 안좋더라고
그러다가 어제 둘다 술이 좀 들어갔었는데 내가 고백까진 아닌데 널 좋아한다 이런 뉘앙스로 말을했어
근데 걔 반응이 너무 당황스러운? 느낌이라 취해서 헛소리했다고 미안하다고 넘어갔거든..
근데 진짜 친해서 자주 보니까 감정이 너무 커지고 혼자 좋아한지만 거의 반년정도 지나니까 사람이 미칠거같더라
친한친구 짝사랑한다는게 이렇게 힘든건가 싶을정도로
그래서 걔랑 둘이 노래방에서 노래부르면서 술 더 마시다가 나도 모르게 걔 이름 부르고 날 쳐다보길래 걍 본능적으로 뽀뽀를 했어 취해서 그런것도 사실인데..
걍 진짜 입만 갖다댄 정도
그리고 나서 나 미쳤나? 싶어서 바로 입 땐다음에 미안하다하고 미쳤나보다 내일 기억하지말아주라고 잊어달라고 했거든
무조건 기억하겠지? 진짜 나도 모르게 해버려서 나도 내가 미인줄 알았어
평소에 진짜 찐친모드로 지내서…… 솔직히 전애인 얘기 계속 듣고.. 걔가 전애인이랑 잘 될거 상상하니까 … 기분이 안좋더라….
그 후로 걔가 엄청 굳고 당황한 반응이긴 했는데
오늘 평소처럼 연락하는데 걔가 기억 할지 말지 모르겠네…..딱히 말 나온건 없는데…
하 진짜 왜그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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