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전쯤에 취준으로 너무 바빠서 잠 줄여가면서 하다가 2주정도 골골댄 적이 있었어
몸이 너무 피곤하고 아프니까(1주 간격으로 링거 두방 맞음) 텐션도 안 올라오고 예전만큼 신경을 못 썼어. 좀 건조해졌달까..? 링거로 버티면서 진짜 좀비처럼 살던 주간이었어
나름 아픈 와중에도 만남도 주에 1번? 가서 뻗어있더라도 무리해서라도 잠깐 보고 그랬어. 애인 집 근처에서 링거 일부러 맞은 적도 있음ㅋㅋ
근데 그 와중에 만나서 나만 좋아하는거 같다는 식으로 서운하다고 얘기하는거야. 며칠전에 눈 앞에서 링거 맞던거 까지 봤는데도 이 타이밍에 그렇게 말하는게 읭스럽더라거..?
심지어 그날도 10분 말하고 5분 엎드리고 이렇게 데이트함,, 암튼 연락빈도?랑 표현 뭐 그런 흔한 연인간 마음크기이슈였음. 그것도 아프고 바빠서 나도 어찌할 수 없는.. 본인도 머리로는 이해한다고 하더라거
서운한 것도 이해는 가니까 내가 고쳐보겠다 미안하다는 식으로 풀었는데 나도 기분이 좋진않더라구
그러고 몸 좀 괜찮아진 뒤에 그 기억이 약간 힘들 때 이해받지 못 했던 기억처럼 여겨지는지
그 뒤로도 간간히 피곤하고 힘든 일 있으면 별로 얘기하고 싶지 않은 느낌이 들어
원래는 웬만한 거 잘 맞는다고 생각해서 결혼도 생각했는데 음.. 아픈 사람 앉혀두고 자기 얘기 막 하는게 좀 충격이었는지 같이 살긴 힘들거같다는 생각도 들고 그렇더라구?
그쪽에서도 힘든 얘기 잘 안 하는거 인지하고 힘든거 공유해줬으면 좋겠다 내가 응원해주겠다 이러는데 솔직히 힘이 되진 않을거같아.
근데 다른 부분은 잘 맞아. 그래서 이럴 때 어떤 결정을 내리는게 맞을까 고민중이야. 만나면 재밌고 좋은데 힘들때는 만나기 힘든 딱 그렁 느낌
비슷한 상황에 있었거나 극복해본 익 있으면 답 부탁해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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