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애했고 애인 가정사를 알아도 전혀 신경 안쓰였거든
어쩌다 진지한 결혼 얘기가 나왔는데 나보고 “내가 불임이면 어떨거 같아?” 라고 물어보더라
나는 자녀 계획이 있으니까 그걸 미리 들었으면 결혼하는데 고민을 더 하지 않을까 라고 했고
며칠동안 기분 안좋아 보이더니 내가 자신을 애 낳는 기계로 보는 사람인줄은 몰랐다, 헤어지자 등등 이렇게 얘기하더라
어떻게 저런 결론이 나왔는진 모르겠지만.. 얘기 더 나눠 본 결과 자기가 오해했다고, 가정사 때문에 크면서 좋은 남자를 본 적이 없어서 나도 그런 사람인걸로 착각했다, 너가 안그런 사람인걸 알아서 더 충격이였다, 제발 헤어지지 말자 내가 미안하다 이런식으로 결론이 나왔어
물론 가정사가 있다고 모두가 이러진 않겠지만.. 나름 주변에서 내가 사람 잘 본다고 하고 또 나름 5년이나 봤는데 나를 이런 사람으로 여길수도 있다는게 너무 상처이기도 하고
나에겐 나름 큰 충격이였어서 다음 연애할때는 굳이 가정사 있는 사람 안찾을거 같아. 좋은 사람도 있겠지만 굳이 리스크를 지고 싶지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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