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tp한테 '나' 대화법 잘먹힌다

기념일챙기기나 연락 자주하기 같은 거 잘 안챙기는데 사귀는 사이에 너무 소홀한 거 같다고 할 때는 잘 안먹혔는데

자기가 이렇게 해주면 내 기분이 너무 좋을 거 같아 내가 사랑받는 기분이 들어 이렇게 하니까 갑자기 해줌...

나중에 물어보니까 사귀는 사이에 뭐 해야 한다 이런건 형식적으로 의무적으로 해야하는 것처럼 느껴지는데 본인이 좋다는 거니까 노력할 수 있다함

근데 애초에 내가 서운하다 했으면 그말이 그말 아니냐고.. 암튼 해결됨;;^^

[둥이1]

잇팁인데 확실히 두번째에 더 반응오긴 함 내가 좋다는 사람 좋아하는거 해주고 싶어

[둥이2]

ㅁㅈ 같은 말이긴 한데 뭔가 다르게 느껴짐 ㅋㅋㅋㅋㅋㅋㅋ

[글쓴둥이]

어 맞아 그런식으로 말했어 남들 다한다고 하는 게 아니라 우리 둘이 좋아서 해야지 이런느낌으로 말햇어

[둥이1]

오 마쟈 남들 다해서 하는거면 걍 머리속에 물음표만 떠 근데 너가 이렇게 하면 행복할거같다 하면 해주고 싶음

[둥이3]

난 잇팁인데 저런말 들으면 더 해주기 싫던데.. 너무 조련하려는 느낌임

[글쓴둥이]

뭐 우쭈쭈하거나 막 너무 노리고 한 말은 아니고 사랑의 언어라는 테스트 하다가 말나온거라 그때부터 바꼈어

[둥이4]

완전 다름
전자도 물론 해줄 수 있는데 요구해서 하는 느낌이 들어서 그게 별로야
사랑하는 사람한테 당연히 해줄 수 있는 건데 의무감?이 드는 느낌이 싫어

[둥이5]

전자가 나쁘다는 건 아닌데 느낌 다름 나도 잇팁인데 후자가 더 좋아 전자는 살짝 본인한테 맞추라는 그런 게 느껴짐

[둥이6]

음 나는 내가 알아서 해줄테니까 걍 가만히 있었으면 좋겠어 그리고 좋고 싫은건 좀 바로 말했으면

[글쓴둥이]

바로 바로 말했는데 몇개월째 안되다가 드디어 바뀐건데.. 잇팁도 뭐 스펙트럼이 다르니까

[둥이7]

ㄹㅇ 사귀면 이렇게 행동해야해 보다는 그냥 이렇게 너가 해주면 내가 행복할 거 같다 라고 말하는 게 더 납득이 가는 편인듯

[둥이8]

머머해줘 로 끝내면 싀이이ㅣ바 내가왜 이런마인드인데 이럴게해주면 내가 너가 나를 좋아하는게 느껴져 이런뉘앙스로 말하면 다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