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예체능 창작계열 프리랜서+수도권 자취생인데 가끔 본업 페이+알바 (그마저도 본업이 언제 생길지도 모르니 풀타임으로는 못 뛰고 내 일 준비하는데에도 은근 돈이 많이 들어가는 경우)
로 겨우 연명하듯 사는 진짜 열정페이 인간이야 ㅎ...
올해 31살인데 이미 현실과 타협하고 다른 일 찾은 주변 친구들이랑은 다르게 난 정말 이 일이 좋아서 돈 생각 안 하고 하고 있긴 해
그래서 친구들은 공무원이든 작은 회사든 들어가서 턱턱 돈 금방금방 모으는 거 그냥 나랑은 다른 세상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이제 나이 서른 넘으니까 알바로 매달 150도 안 넘는 월급 정말 조금씩 모아서 전세대출 받을 보증금 1500정도 겨우 모아서 대출 받은지도 2년 밖에 안 됐고.... 지금도 한 2천 정도 모았으려나 적금도 조금이라도 하려고 노력하고는 있는데 빠듯하긴 하당
사실 그래서 사랑이란 감정이 사치라고 생각은 하는데 아예 생각이 없는 건 아니야 나도 절절한 연애도 해봤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구
나는 내가 이렇게 살아도 되는데 돈 문제를 빼고 현실적으로 사랑받기엔 어려우려나? 하는 생각도 들어 그래서 항상 같은 직종만 만났던듯 ㅠ
그래도 현실적으론 연애 결혼은 많이 힘들겠지 여기서 돈 얘기 많이 보는데 오늘따라 유난히 생각이 많아서 그냥 넋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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