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두달 사귀고 차인지 세달짼데 아직 못잊겠어

3년동안 친한 친구였어 서로 계속 마음이 있었는데 타이밍이 안맞아서 그렇게 지내다 결국 고백받고 만나게 됐어

사귄 건 두달 정도고 도중에 상대가 경제적 상황이나 가족 문제가 많이 안좋아지면서 우울증 진단까지 받았어

평범한 연애도 힘든 상황이었지만 서로 많이 노력했는데 잘안됐어 

자기 상황만으로 벅차서 누굴 좋아할 여유가 없다고 날 행복하게 해줄 수 없어서 미안하다면서 결국 헤어지자더라

헤어진 직후엔 정말 일주일 내내 울었고 

그리고 우울증도 옮는지.. 한달까지는 너무 우울하고 무기력해서 아무것도 하고싶지가 않더라 

이제 세달짼데 울지도 않고 일도 잘다녀 근데 그러다가도 하루에 몇번씩 정말 갑자기 마음이 너무 아프고 공허해

한달 지나고부턴 내가 유난인 것 같아서 주위에도 아무렇지 않다고 다 잊은 척하고 다니는데 쉽게 괜찮아질 것 같지가 않아 

고작 두달인데 왜 이렇게 잊기가 어려운 걸까

나도 이렇게까지 힘들어하는 내가 이해가 안돼

[둥이1]

친구로 지낸시간이 있는데 힘든게 당연하짐... 그리고 우울증때매 헤어진거면 기다려봐 ㄱㅊ아지면 다시 만날수도있지

[둥이2]

3년간 친구였으니까 힘들지 인간적인 정이 있는데. 단기적 상황 때문이라면 나중에 나아졌을 때 서로 만나게 될 수도 있고, 그전에 너가 새로운 짝이 생길 수도 있지.

[둥이3]

상황이별이면 다시 만날 수 있어 그렇다고 너무 걔만 기다리지 말고~~~ 세상에 사람 많고 눈 잘 뜨면 좋은 사람 천지임 너무 니 이야기에 빠져서 슬퍼하지 말고 잘 살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