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보였는데 아니 괜찮다고 믿고있었는데 오늘 점점 상태 안좋으시더니 숨 헐떡헐떡 그러다가 결국 돌아가셨다
이 환자 덕에 신규인 나로써는 진짜 많은 경험도 해봤고 많이 배웠는데 그걸 덕분이라고 해도 될지도 모르겠고 그냥 머리가 아픔
내가 오늘 이 환자 안봤으면 살았을까 내가 석션 한번더 했으면 살았을까 내가 코멘트 빨리하고 컨펌 빨리 받았으면 살았을까 내가 뭐라고 이런 후회를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환자 볼때 얼굴 한번이라도 더 닦아줄걸 면도 한번이라도더해줄걸
보호자들 면회오면 고맙다고 인사도 해주시고 그럼 나도 꼭 좋아지시면 좋겠다 그렇게 좋은 말만 오갔는데 오늘 그 보호자들한테 장례식장 어디로갈건지 쓰던물품은 폐기해도되는지 이런거 물어보면서 딱 죽겠는 마음이었고 그냥 같이 울고싶었던 하루
너무너무 고생 많이하시면서 많이 아프셨을텐데 그곳에선 평안하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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