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때부터 계속 그래왔어
근데 요새는 인간관계도 전부 실패처럼 느껴지고
그냥 내가 인간관계 조절을 못하는 것 같아
항상 기대 했다가도 좌절하고 희망고문인갈 알먄사도 바보같이 계속 속아주고..
다른 친구들처럼 감정 표현해도 되는데 늘 감정 숨기고 부당해도 웃는 얼굴로 있고.. 그냥 전부 원인을 내 탓으로 돌리기도 해 , 내 탓이 아니어도 그냥 내 탓으로 만들어버려
나 이재는 웃긴게 뭔지 알아? 예전에는 억지로 표정관리 한다고 학교에서 계속 웃는얼굴로 있다가 집 오면 그냥 무표정이나 지친 표정인데 이제 어느순간 부타는 내가 웃으랴고 해서 웃는게 아니라 그냥 습관이 되어버려서 집에서도, 혼자있을때도 항상 밝은 모습으로 웃고 있다? 그러다가 거울 보면
진짜 그냥 내가 왜이러는지도 모르겠고 억지로 웃는게 전혀 힘들진 않는데 그냥 이러는 나한테 미안하고 마음이 아프더라
그냥 요새도 너무 마음이 지치고 아파
낮에 학교에서 수업 듣는데 갑자기 정신이 팍 하면서
붕 뜨더라.. 그리고 마치 정신이 멈춘 것 깉이 맹하고 아무 생각도 안드는데 이상하게 느껴지는거라곤 아 내가 힘들고 지쳤구나 라는 생각만 들더라
병원도 가보고 싶고 위클도 가고싶고 상담센터도 가고 싶어
근데 갈 용기가 안나..
부모님한테 연락 갈까봐도 그렇고.. 이야기도 너무 많아서 어디서 부터 해야될지도 모르겠고..
근데 올해 올라와서는 사람이 이제 더이상 지칠고 버틸곳이 없으니까 차라리 엄빠한테 조금씩 말해보고 진짜 병원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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