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27이고 애인는 28이야
근데 난 25에 졸업해서 아직 제대로 취업해본적도 없어 말그대로 아직 취준생 백수고 모아둔 돈도 집이 어려워져서 집에 보태느라 겨우 천만원정도 있는정도. 그래서 당연히 부모님 노후준비 안되어있음... 임대아파트 살아 키 162에 스트레스로 살쪄서 65키로에 탈모도 조금씩 왔어
반면에 애인는 조기졸업에다 대학원까지 하고 칼취업해서 월 세후 450 정도 벌어 4000정도하는 새차까지 뽑고도 4000 정도 모았대 부모님 자가아파트 50평대 있고 넉넉한 집안까진 아니지만 노후준비 다 되어있으셔 키도 181에 얼굴도 잘생겼어 TJ이지만 나한테는 공감&현실적인 조언 같이 해줌
내 친구들이랑 만나도 니 진짜 애인 잘 만났다 라고 하는 정말 괜찮은 남자야 12월에 2주년인데 내년~내후년쯤 결혼하고싶다는데 일단 내 경제상황과 집안사정도 다 알고 있어. 근데도 왜 나랑 결혼을 하고 싶어 하는 걸까...? 별볼일없는 날 왜이렇게 좋아해주는지 모르겠다 어느정도 경제력 있고 더 이쁘고 노후준비도 되어있는 애인 만날 수 있을텐데 대체 왜.. 고맙고도 미안해서 애인 얼굴만 봐도 눈물이 나
내가 임대아파트 사니까 새아파트가 되게 부러운 적이 많았거든 근데 애인이 결혼 얘기 꺼내고 나서는 돈 많이 모아서 처음부터 좋은 집에서 살게 해주겠다고 돈 아끼는 것도 보이고(데이트할때x 자기 옷이나 지출을 아끼는 것 같아) 벌써부터 혼자서 고군분투하는 그런 모습이 너무 미안해
내가 진짜 애인를 사랑한다면 놔주는 게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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