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가 정말 표현할수없을정도로(너무 아파서 기절했었음) 아파서 먹은것도 없는데 위액 토하고 기절했다가 밤새 엉엉울었는데 다음날부터 통증과 함께 걷지를 못하는거야
가뜩이나 고열로 힘들고 백혈구 호중구 수치 저하돼서 역격리에 입안에 곰팡이 생기고 음식이랑 물은 입에도 못 대는데 다리까지 저렇게 아프니 죽는게 나을거같더라고 의사가 내 증상 지켜보더니 마약성 진통제 처방을 해줬거든 그걸 삼일정도 맞았나?
근데 갑자기 밤에 섬망증세가 보이기 시작한거야
나는 보통 선잠 잤다가 깨서 보였었는데 내 병실이 시장바닥으로 변했고 엄마가 족발 장사를 해야하는데 자고있어서 내가 족발 팔으라고 깨운다거나(정신은 멀쩡함 걸어다닐정도로)
콩나물 밭에서 콩나물을 캐는데 간호사 선생님이 들어오셔서 콩나물 밟는줄 알고 거기 밟으면 안된다고 말하기도 했고
일주일정도 그랬던거같은데 진짜 너무너무너무 힘들었음 엄마도 힘들었겠고 간호사쌤도 힘드셨을거같음 ㅜ
나도 정신 차리고 싶었는데 환각? 환청 증세가 너무 심해서 정신차려야지 하다가도 내 눈에 보이는 환각을 현실이라고 어느 순간 믿고 있었어 너무 무섭더라
다시는 겪고싶지 않았어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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