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와이프는 술 아예 안 먹어서
내가 타고오는 대리를 대신 카카오티로 불러주고
지도보다가 1층 주차장 들어가기 전 게이트 앞에
항상 현금을 더 들고 나와있어 이런 날씨 추운 날엔 핫팩도 챙겨서 드리고...
적게는 7천원 많게는 요금이 37,000원이라면 잔돈 없으면 5만원짜리도 드리고
왜 자꾸 돈을 더 드리냐고 물어보면
우리 집이 역까지 3키로, 이 시간에 대중교통 아예없고
기사님들이 한번 오시면 나가기가 엄청 힘드셔서
이 추운데 걸어서 역까지 3키로 가시는 것도 속상하고
그 동안 콜도 못 잡는데다가
역까지가도 외지인 역이라 어차피 역으로 나가도 새로 콜도 못 잡고
3만원 벌어서 택시비 만원씩 내고 다시 복귀하실 생각하니 신경이 쓰여서 항상 대리 타고오면 돈이라도 더 드렸다는 거야
그리고 1층으로 내려오는 이유도 1층에서 기사님이랑 운전 교대하고 그 주차하고 1층 올라가는 시간에라도 얼른 시간아껴 가시라고 자기가 내려오는 거래
참 착하다가도 매번 돈 더 드리고 이러니 미련스럽기도 한데
기분이 참 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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