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친구랑은 내가 결혼 준비 하기 완전 전부터 결혼식을 하게 되면 너가 축사를 해줬으면 좋겠다 라고 얘기를 나눴었거든
그땐 그냥 그 친구 반응이 자기가 축사 하면 너무 눈물이 날거같은데 괜찮겠냐 라고 했었어
최근에 결혼 준비를 본격적으로 하게 되면서 다시 축사 얘기가 나왔는데, 그 친구가 진짜로 자기가 축사를 해줬으면 좋겠냐는 거야. 그래서 응 네가 해줬으면 좋겠다했지
원래 나랑 그 친구랑 다 같이 친한 무리가 있었는데 그 중에 두 명이나 그 친구랑 손절을 했거든..(사유는 그냥 성격차이) 그 손절한 친구들도 결혼식에 올텐데 그거때문에 좀 불편한 마음이 있다면서 나한테 그 부분을 생각해 보고 부탁하는 거냐고 되묻더라고
물론 결혼식장에서 만나면 불편할 거라곤 생각했지만 축사는 별개라고 생각했거든 사실….내가 너무 배려가 없었던 걸까? 사실 입장 바꿔 생각해 보면, 나라면 그런 상황이라도 내 친한 친구를 축복하는 마음이 더 커서 해줄 것 같거든..
솔직히 든 생각이 사실 이 친구가 강경한 비혼주의라서 진심으로 내 결혼을 축복하는 마음이 없는 걸까 싶기도 하고, 서운한 마음이 드는 거 자체가 내가 이기적인걸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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