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아이 낳기 싫었는데 남편이 좋은 사람이라 낳음

결혼은 하되 아이는 죽기보다 낳기 싫었어. 근데 지금 남편이랑 연애하면서 저절로 생각 들더라,, 다른 남자들은 이런 생각 안들옸는뎅ㅋㅋㅋ 그래서 결혼한건가 싶어

[둥이1]

우왕ㅎㅎ

[둥이2]

가치관이나 생각은 살면서 늘 변하는 거니께

[둥이3]

헐 신기하다 난 그래도 애는 못 낳을듯 낳으면 죽일 것 같아서

[글쓴둥이]

그건 좀,,

[둥이6]

죽이는 건 좀...

[둥이4]

잘생기거나 돈이 엄청 많으면 그런생각들더라
애 낳아도 지금보다 더 잘 살 수 있을거같아

[글쓴둥이]

움,, 남편은 돈 잘 벌긴 하는데! 워낙 성격이 가정적이고 다정한데다가 연애할때 어머님 아버님 뵈러갔을때 아버님이 엄청 어머님 위해주시고 어머님이 자식보다 1순위인게 느껴졌어. 그래서 아 이 남자랑 결혼해야겠다 생각 들었어

[둥이5]

아무래도 남자가 못해주면 원래 딩크엿던 사람은 더 애갖기 싫을듯 낳아봤자 어떻게 될지 뻔히 보이는데..ㅌㅋㅋㅋㅋ

[글쓴둥이]

아래 글 처럼 현실적으로? 바라보게 되는 것 같아

[둥이6]

근데 출산은 안무서웠니 > ,,, ?

[글쓴둥이]

당연히 무서웠는데, 남편이 10개월동안 잘 신경써주고 잘해줘서 빨리 보구싶더라!

[둥이6]

대단하다...나는 그런다해도 출산 임신은 감당못할것같아 내 몸이 다 망가지는게 너무 싫러 ... ㅠㅠㅠㅠㅠ

[글쓴둥이]

난 30대에 낳았는데, 내가 우려했던 것 보다 빨리 회복해서 잘 키우고있당 남편이 산후관리도 잘 해줘서 그런거같아! 둥이 꼭 좋은 남자 만나

[둥이6]

오 ~~진짜 ~~~~좋은남편 만나면 그렇게되는가보다 고마워 ㅎㅎ ~~~

[둥이7]

나도 처음에 결혼할 때 애기 낳기 싫어서라기보단 엄두가 안나서 나 애기 안가져도 되냐 이런것까지 물어보고 동의받고 결혼했는데 살다보니 남편이 좋은 사람인게 느껴져서 지금 2세 계획중이야! 잘 맞는 사람이랑 결혼해서 다행이야. 쓰니 가족들이랑 행복하게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