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에서 심하게 신중해지면 안 좋은걸까?

조그마한 단점인 부분도 크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고

결혼이 내 인생을 좌우한다는 생각에

너무 신중해지거든....?

이러다간 좋은 사람도 놓칠 거 같은데

또 아직 확신이 안 드는 만큼 좋은 사람은 아닌건가 싶기도하고

헷갈려....

그냥 여러사람 만나다보면 아 이사람이랑 결혼하겠다 라는 느낌이 올까?

[둥이1]

단점 하나하나 곱씹지 말고 그걸 내가 포용가능한 단점인가 아닌가만 생각해 단점이 아예 없는 사람 찾으려면 혼자 사는게 맞고

[글쓴둥이]

그치 그게 맞지....

[둥이2]

신중이 아니고 완벽하려는게 문제인 듯

[글쓴둥이]

헐그럴수도....

[둥이2]

솔직히 여자들도 다 거기서 거기고 남자들도 다 거기서 거기야 ㅋㅋㅋㅋㅋ 진짜 심각한 신체적 결격사유+사상적 결격사유+집안의 결격사유 있는거 아니면 다 서로 배려가능하다 생각해

[글쓴둥이]

맞아....그렇긴해 근데도 계속 욕심은 끝도 없는 거 같네ㅠㅠㅠ

[둥이2]

현실적으로 나이 먹을수록 점점 현실과 타협하고 욕심버려야 결혼할 수 있오.. 한살이라도 어린 지금 만나는 남자가 어떻게 보면 최상의 조건일수있당ㅠ 물론 이상한사람은 예외고

[둥이3]

신중해야 되는게 맞음ㅇㅇ 그냥 덮어놓고 넘기면 결혼해서는 극단적으로 말해서 안전에까지 위협이 올 수 있으니까. 확신 오는 사람은 확신 와. 얼마나 많이 길게 만난지는 모르지만 쓰니가 고민 되고 껄끄러운 부분이 있는거라면 깊이 생각해보셈. 제3자랑도 얘기하고 가족이랑도 얘기하면서 이게 그냥 확증편향인지 아니면 진짜 고민해야하는 부분이 맞는 지 생각하면서. 근데 조건을 더 좋은 사람 만나려고 계속 신중해지는거면 그건 신중한게 아니라 욕심이 맞음

[글쓴둥이]

근데 난 막줄에 해당하는듯 해.... 뭔가 나랑 더 잘맞고 더 잘맞춰주는 사람을 찾는 거 같기도....

[둥이3]

흠.. 사실 그럼 욕심이 맞긴하지.. 근데 욕심으로 생각하기 보단 어차피 결혼은 인생에서 한 번이니 욕심껏 잘 맞는 사람 찾으려고 노력해봐봐!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