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나고 헤어진지 4달정도 되어가 분명 얼마전만해도 괜찮았었는데 요새 전애인 생각이 자주 드는거같네..
전에도 아예 생각안났던건 아니었는데.. 그래도 나름 오래만났다보니 걔랑 갔던 곳 먹었던 음식 걔랑 관련된 노래나 장난들? 그런거 보거나 들으면 그냥 그랬었지 하고 떠오르는 순간은 종종 있었는데
요새는 뭔가 다른 감정이 들어서.. 요새 인간관계든 직장이든 힘들고 지칠때 말할 사람도 없는데.. 그래서 힘들때마다 자꾸 전애인이 생각나.. 힘들때 항상 옆에서 웃겨주던것도 생각나고 그런생각하다보면 혼자남겨진 기분이 들면서 엄청 공허해지고 우울해지더라?
헤어질때는 서로 얘기해서 좋게 헤어졌지만 솔직히 헤어질때쯤엔 나를 힘들게만 했던 사람이였어서 헤어지고나서 그리 좋은 감정은 많이 남아있지않았었어 근데 기억이 미화된건지 요새는 그때 생각하면 좋았던거처럼 느껴지네
후폭풍일까 그냥 3년만난 정때문일까? 힘들때마다 생각나서 미칠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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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아프고 친척 돌아가셨는데 내가 못봐서 힘들다 해서 화났는데 내가 잘못한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