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부터 29살인 지금까지 어쩔 수 없이 외할머니랑 같이 사는 중임
사유는 외삼촌이랑 자주 싸워서 엄마가 둘이 떼어놓아야한다고 억지로 우리집 데리고 온 거임
뭐만하면 외할머니 내가 만만하다고 3시간씩 폭언하는 날도 있는데
외할머니도 잘못된 거 아는지 엄마아빠한테 말하지 말라고 화내놓고도 사정사정함
간식 필요하면 나한테 어쩔 수 없이 받아드시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까지 나한테 다 만만하다는 이유로 화도 내고 간식도 받아쳐드셨으면서
오늘 내 뒷담깐 거 대놓고 들었음 저 나이 먹고 결혼도 취업도 못 했다고 엄청 욕하는데
와 진짜 저럴 거면 그동안 간식 받아 먹질 말던가 이 마음이 확 올라오더라
받아먹을 거 다 받아먹고 자기 하고 싶은 말 다 해놓고 저러니까
무작정 외할머니 데리고 온 엄마도 원망스럽고 외삼촌도 원망스러워서 미칠 것 같음
내 20대 내놓으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싶을 정돈데 내가 비정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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