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시즌 종료 후 발생한 어깨 부위 출혈도 김명신의 비상을 막았다. 김명신은 “2023년 많이 던지고 10월 초 어깨 통증이 발생해서 MRI를 찍었는데 어깨 앞쪽과 뒤쪽에 출혈이 발견됐다. 그래서 투구를 세 달 정도 쉬었는데 그 때부터 지금까지 회복이 안 된다”라고 털어놨다.
김명신의 올해 일과는 2023년과 비교해 크게 바뀌었다. 2군에서 압도적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며 퇴근 후 집에서 아내, 10개월 딸과 함께 두산 야구를 시청했다. 김명신은 “육아를 비롯해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힘든 시기를 버텼다. 야구를 틀어놓고 아기를 보는데 ‘나도 저기 가야되는데’라는 생각이 늘 강하게 들었다. 그러면서 더 마음이 조급해졌고, 자신감을 계속 잃어갔다”라고 말했다.
두산 지휘봉을 잡은 김원형 감독은 올해 사실상 전력 외였던 김명신을 마무리캠프 명단에 전격 포함시켰다. 김명신이 해외로 마무리캠프를 나온 건 신인 시절이었던 2016년 이후 9년 만이었다. 김명신은 이번 마무리캠프 선수단의 최선참이기도 하다.
김명신은 “올해도 그렇고 작년에도 잘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마무리캠프에 데려와주신 건 나한테 어떤 메시지를 주는 게 아닌가 싶다. 한 번 더 기회를 주시는 느낌이다. 그래서 최대한 열심히 하고 있다. 김원형 감독님이 ‘이제 결혼도 했고 아기도 있는데 더 잘해야 하지 않겠냐’라는 덕담을 해주셨다”라고 밝혔다.
어렵게 합류한 마무리캠프인 만큼 얻어가고 싶은 것도 많다. 김명신은 “감독님께서 커브 그립을 바꿔주셨다. 변화구 퀄리티가 전반적으로 더 좋아져야 하기 때문에 라이브피칭 때 타자들에게 공이 어떤지 물어보면서 확실하게 만들 계획이다. 지금부터 열심히 준비해야 내년 시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라고 힘줘 말했다.
김명신은 “올해도 그렇고 작년에도 잘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마무리캠프에 데려와주신 건 나한테 어떤 메시지를 주는 게 아닌가 싶다. 한 번 더 기회를 주시는 느낌이다. 그래서 최대한 열심히 하고 있다. 김원형 감독님이 ‘이제 결혼도 했고 아기도 있는데 더 잘해야 하지 않겠냐’라는 덕담을 해주셨다”라고 밝혔다.
어렵게 합류한 마무리캠프인 만큼 얻어가고 싶은 것도 많다. 김명신은 “감독님께서 커브 그립을 바꿔주셨다. 변화구 퀄리티가 전반적으로 더 좋아져야 하기 때문에 라이브피칭 때 타자들에게 공이 어떤지 물어보면서 확실하게 만들 계획이다. 지금부터 열심히 준비해야 내년 시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라고 힘줘 말했다.
김명신은 내년 시즌 생존을 위해 마무리캠프 종료 이후에도 휴식 없이 계속 공을 던질 계획이다. 그는 “나는 오히려 쉬면 페이스가 떨어진다. 마무리캠프가 끝나도 개인적으로 공을 던지고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면서 몸을 잘 만들어보려고 한다”라며 “어떻게 보면 내년이 선수생명이 걸린 한해가 될 거 같다. 그래서 간절하게 임할 것이다. 내년이 정말 중요하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명신은 이 자리를 통해 힘든 시간을 함께 버텨준 아내를 향한 진심도 전했다. 그는 “아내가 일부러 그런 건지는 모르겠는데 야구 이야기를 잘 안 했다. ‘잘하고 있냐’, ‘잘해야 한다’ 이런 이야기도 안 했다. 나한테 부담을 안 주려고 하는 거 같아 너무 고마웠다. 내가 운동한다고 집안일, 육아도 본인이 다 전담하려고 하는 모습도 고맙다. 이제 내가 야구를 잘해서 돈을 많이 벌어다주는 게 보답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김명신은 이 자리를 통해 힘든 시간을 함께 버텨준 아내를 향한 진심도 전했다. 그는 “아내가 일부러 그런 건지는 모르겠는데 야구 이야기를 잘 안 했다. ‘잘하고 있냐’, ‘잘해야 한다’ 이런 이야기도 안 했다. 나한테 부담을 안 주려고 하는 거 같아 너무 고마웠다. 내가 운동한다고 집안일, 육아도 본인이 다 전담하려고 하는 모습도 고맙다. 이제 내가 야구를 잘해서 돈을 많이 벌어다주는 게 보답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23시즌 끝나고 어깨 출혈잇엇대...띵신아..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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