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장은 안 말할거임. 대학로에서 유명한 소품샵에서 물류 알바하다가 다른 알바처로 옮겼어. 이건 그 소품샵 얘기
아침 8시까지 가서 쌓인 물류박스 뜯어서 물건 진열하고 그런 알바였음. 거기엔 점장/부점장/다른 알바1 이렇게 있었고 점장은 내 시간대에 출근을 많이 안 함. 그때 내가 21살이었고 다른 알바는 29살, 점장 부점장은 30대 초중반이었음. 싹 다 여자
처음에는 몰랐는데 자기네들끼리 공감대 얘기하면서 나 배척하고 일하는 와중에도 웃고 놀더라. 보면 나만 계속 묵묵히 일하고 있고.. 솔직히 그때까진 그런가보다 싶었음. 나한테 피해는 안 가는데 뭐 어때
하루는 내가 출근하는데 점장이 와 있더라. 그 사람이 일찍 출근하지는 않아서 내가 반가운 마음에 안녕하세요 이랬음. 근데 갑자기 ㅇㅇ씨 잠깐 얘기 좀 해요, 이렇게 불러세우는거야. 앞으로 가니까 갑자기 사람이 얘기를 하면 못 알아들어요? 내가 부점장님한테 듣기로는 ㅇㅇ씨가 일이 너무 느리다던데? 왜 지시를 하면 그대로 안 따라요? 그리고 ㅇㅇ씨랑 같이 일하는 사람 부점장인건 알고 있어요?
이렇게 쏘아붙이는거임. 참고로 이때 출근 3일차; 너무 벙쪄서 가만히 있다가 사실이랑은 다른게 많아서 반박했음. 근데 이렇게까지 공격적으로 나오시면.. 이러니까 그 사람도 아무 말 안하더라. 저는 점장님이 하시는 말이 잘 이해가 안되는게 점장님이 이렇게 일하라는거 어긴 적도 없고, 항상 그렇게 해왔다 이랬음.
그 날 진짜 멍해서 일만 했음. 와 이런 취급 받으면서 아침 8시까지 출근하면서 이 돈 받아야 하나 싶고. 그래도 이 날에 내가 개처럼 일하는거 보고 점장은 오해 좀 사라진 것 같더라. 부점장은 왠지 모르겠는데 처음부터 나 싫어했음. 그래서 점장한테 일부러 다르게 얘기했던 것 같음 애가 일을 설렁설렁 한다
그 다음 주에 출근했는데 점장은 나에 대한 오해 좀 풀어서 되게 친한 척 하더라. 그래봤자 좋은 사람은 아니었지만. 내가 점장이랑 이건 이렇게 할까요? 인형 귀엽다 뭐 이런 얘기하고 있으니까 부점장이 아니꼬웠나봄. 갑자기 내가 상품 진열한 쪽으로 가서 아 진짜!! 아 왜 이렇게 일을 해놓은 거야... 중얼중얼거리면서 일부러 나 들리게 짜증내더라
점장도 그거 보면서 드디어 부점장이 나 일방적으로 싫어하는거 알게 됐음. 제가 ㅇㅇ씨한테 그렇게 하라고 했어요 이렇게 말해주더라. 뭐 하여튼 이런저런 일이 많았음. 여기엔 이제 근처도 안 가 더럽고 역겨운 기억만 있어서
유달리 20대 초가 30대 초, 20대 후반 있는 가게 가면 이런 고초를 겪는 것 같음. 20살 21살 ~ 23살 정도 나이대의 가게에선 겪지 못했던 일을 유달리 저런 곳에서 많이 경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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