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센스가 좋음
나 아파서 단체 약속 못나간 날
필요한 거 있으면 사서 긱사 갈테니까 말하라고 그러고
둘이 이자카야 간 날
주문하면서 찬물 한 잔 부탁하길래
왜 본인 물만 달라고 하지 라고 생각했는데
“너 술 약하자너” 하면서 그 찬물 나한테 주고
지하철에 사람 많아서 나 어깨빵 당햇더니
어깨 살짝 잡고 자기쪽으로 끌어당김
ㄴ 이때 진심 너무 즇아서 죽는줄
생일도 일주일 차이고
가정환경도 비슷하고 (엄마가 사차원이라거나 아빠가 맨날 당한다거나...ㅋㅋㅋㅋ)
아기 좋아하고 클래식 공연 좋아하고
언어 공부 좋아하고
걔는 지금 취업했고 난 취준 중인데
분야도 비슷..! (해운,물류 계열)
태어난 지역은 전혀 다른데 해안지역이라
엄청 비슷하게 생긴 곳에서 자라기도 했고
서로 만난 것도 진심 만날 일 없던 사람들이
우연히 만나서 알게 된 거라 더 신기하고
이 관계를 소중하게 유지해 나가고 싶어
걔랑 있으면 마음이 편하고 비슷한 점도 많고
너무너무 좋아서 지금 짝사랑만 1년째 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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