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물렀는데 좀 후회돼..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불안한 말을 하길레 물렀는데 내 스타일인데.. 너무 후회돼 저녁에라도 연락했음 좋겠네

[익인1]

무슨말?

[글쓴이]

일 할 때 연락 안될 거 같고 서로 지루한일상보고를 하는 게 걱정된다 이래서

[익인2]

이런경우면 니가 연락을 해야지

[글쓴이]

아예 내가 연락 그만하자 했는뎅..ㅠ

[익인3]

그래놓고 연락오길 바라는건 넘 욕심이다야 ㅠㅠㅠㅠ 빨리 연락해서 잡아~!

[익인2]

그럼 그냥 놔줘

[글쓴이]

그래

[익인4]

아 그글봤는데 그렇게 됐구나

[익인4]

확신 줄 생각은 없었어...?! 먼저 연락해보는건

[글쓴이]

확신을 줬는데도 너는 그렇게 불안하게 안 할 사람으로 보인다니까 ‘쪼끔?’이래서 이건 아니다 싶었어

[익인5]

근데.. 저런 말을 만나기도 전에 한다고??

[글쓴이]

웅.. 바로 ㅇㄷ도 봐줘

[익인5]

잘거른거 같은데? 초면에 저러는데 시간 낭비할 필요있나

[글쓴이]

그래 다행이다

[익인6]

근데 저런 성향이랑 너랑 만나면 진짜 파국일 거 같은 게
너도 막 정말 테토인 성향은 아니고 생각도 많고 수동적인 것 같아서.. ;;; 저 남자를 도파민 터지게 해주지도 못할 거 같음...

[글쓴이]

저런 남자들은 도파민이 터져야돼?

[익인6]

웅 본인이 힌트를 주잖아 매일 같이 지루한 대화를 어케 해야할지 모른다고 = 지루한 거 싫어한단 말임
너 막 웃기고 말수 많고 그런 타입 아니지.. 걍 상극임 ㅇㅇ

[글쓴이]

걍 무르길 잘했네

[익인6]

웅 걍 조용하고 수더분한 남자 만나 그게 베스트

[글쓴이]

6에게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