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을 내 10대~30대를 함께 보낸 내 동생이 어제 저녁 7시에 무지개다리를 건넜어..
심장이 찢어질 것 같은 기분이 이런 기분인가봐
내 품에서 잠들듯이 떠난 하나뿐인 우리 동생..
내일 10시에 반려동물 장례식장 예약해놔서
온전한 모습은 이제 얼마 안남아서 조금이라도 눈에 담으려고 지금 옆에 누워있어…
하염없이 눈물만 나온다
내 새끼
내 곁에 와줘서 정말 행복하게 해줘서 너무너무 고맙고
마지막까지 누나 봐주고 누나 품에 안겨서 가줘서 고마워
귓병과 피부병을 달고 살아서 간식도 일부러 많이 안줬는데
멍멍별에서는 그토록 좋아했던 간식, 사람 음식들도 많이 먹고
친구 한 번 못사겨서 친구는 우리 가족이 전부였던 내 동생
멍멍별에서는 친구들도 많이많이 사귀면서
누나 갈 때까지 행복하게 있어줘.
우리가 다시 만날 날이 그리 오래 걸리지만은 않길.
사랑해 내 예쁜동생 사랑해 내 예쁜멍멍이
![[잡담] 14년을 함께한 내 동생이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25/11/16/3/0a06484dc6af2f833f3e2fed72d4ebca.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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