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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431
2일전 이야기야..나랑은 거의 15년 됐어 중학교1학년때부터 친했으니까. 그당시 가정사가 너무 안좋은 애였어서 우리집에 자주와서 있었고.. 어른들이 집에 샴푸도 안사둔대서 우리집 와서 씻은적도 많아..
근데 분명 20대초중반엔 괜찮아 보이더니 어느순간부터 연락이 안돼더라고.. 근데 그저께 부고문자오더라.
꿈이겠지 싶어서 셋이같이 친하던애한테 바로전화했는데걘 이미 엉엉울고있더라고. 안그래도 전화하려던 참이었다고.. 우리집 근처니까 나오라고.. 그래서 그냥 정신없이 최대한 어두워보이는 옷 신발신고 그냥 아무것도 안챙기고 나갔었다.
그친구는 정말 밝은 애였어. 우리가 그친구를 바라볼때 항상 사랑스럽게 배려하고 웃고 순~하니 맹하기도 하고 그게매력이었어. 근데 그친구가 가끔 그런말을 했어 
나는 30대가 기대가 안돼. 그냥 되고싶지않다 ~ 
이런 말들? 근데 장난이겠거니 싶었어. 왜냐하면 꽤 이뻣고 연애도 많이하는애였고 공부도 잘해서 대학도 자기혼자힘으로 가고 아주 어릴때부터 알바하던애였거든? 그래서 안믿었어 똑부러지는 애였단말이지 
아빠는 도박하는 사람이라 집날리고 집나갔다그랬고 엄마는 그길로 다른 남자랑 만나서 가정을 이뤘다고 그랬어. 그래서 이리저리 옮겨다니면서 컸다고 했어.
나도 사는게 바빠서 .. 20대 중반이후로 연락이 끊겼을때.. 더 노력했다면 연락이 닿았을텐데 노력을 더 못했어.. 
나 어쩌지 나지금 가슴이 뻥 뚫린거같아
내 방에 그친구랑 둘이 찍은 사진 앨범으로 만들어서 걸어뒀거든 근데 그게 또 흑백이야  내가 컬러로 안해서 그런걸까? 내가 좀 더 잘해줬어야했겠지? 내가 죄인같고 10대20대 때 놀았던기억이 스쳐가고 밥이 잘 안넘어간다 
살면 살아지겠지만.. 이친구를.. 내가 잊을거같아서 내자신이 무서워 정말 많이 미안해 혜령아 잘자. 우리 나중에만나 뽀꼬랑 같이 만나서 놀자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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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쓴아 너무 슬프고 힘든 마음 충분히 이해해.. 얼마나 놀랐을거야... 다만 한 가지는 확실히 해두자 쓰니 잘못은 단 1퍼센트도 없어 쓰니 잘못 아니야
아니, 아니라고 말하지도 않을게. 없어. 없으니까 자책할 게 아니라 친구의 명복을 빌어주고 친구가 웃었던 것들 행복해했던 순간들을 기억해주면 돼 그 친구도 본인이 그렇게 슬프게만 기억되길 바라지 않을 거야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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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기억하지 못할까봐 두렵댔지 하지만 사람의 무의식은 굉장히 깊고 넓거든 괜히 빙산에 비유하는 게 아니야
잊었다고 생각한 어린 시절 기억들이 불현듯 떠오른 경험 있지? 어떤 기억이든 그래 잊은 것 같아도 쓰니 무의식에 남아있어
그러니 잊을까봐 두려워할 필요 없어 수십년의 시간이 지나서 기억이 안 나는 것 같아도 쓰니 무의식 한편에 남아있고 기억되고 있을거니까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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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고마워.. 탈진할정도로 우는 중 이야..내가 그 29살까지만 산다고 입에 달고살았던걸 까먹고.. 올해가 한달반밖에 안남았는데도 연락을 못해줬어…

그친구가 부모님이랑 다 절연하고 혼자 살아가는애라 나랑 놀때면 가족같고 정말 좋다그랬거든

나랑 연락끊은것도 내생ㄱ각에 우울은 전염된다고 자기멀리하라고… 그생각때문에 그런거같아 나정말 미치겠어 정말 미치겠다 진짜 돌아버릴거같아 내자신이 너무한심에 미치겠어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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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버거움이 살짝 사라진기분을 느꼇던 내자신도 슬퍼하는 내 자신도 그냥 이중적인것같아 너무 소름끼쳐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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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너무 슬프니까 자책하게 되는 마음 너무나도 이해해 그치만 친구가 어떤 마음으로 멀어진건지 제대로 아는 게 아니잖아.. 굳이 확대해서 해석할 필요 없다고 생각해
지금 그렇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들은 대부분 죄책감에서 오는 자기혐오의 일부일 뿐이야
그리고 당연히 버겁지... 가족끼리도 그런 감정을 느끼는데...누구나 그랬을거고 쓰니는 그 상황에 맞는 감정을 느꼈을 뿐인걸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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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납골당 가면 편지도 놓고 그리고 기도도 하려고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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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에게
자야겠어.. 얼른 .. 잘자! 고맙다 익아 덕분에 조금 나아졌어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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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소중한 사람을 잃으면 누구나 다 내잘못이라는 생각과 후회가 드는것같아 나도 두명이나 잃었다ㅠㅠ
부디 너탓하지말고 마음속으로 오랫동안 간직해주면 그게 친구입장에서는 참 고마울거야
지금 많이 슬플테니 마음 잘 추스리고 힘내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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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지금 현재 몇살인데? 30살이야?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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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29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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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아직 29살인데 30되기전에 그랬구나... 안타깝다 ㅠㅠ 글쓴이 너도 정말 힘들겠다 ㅠㅠ 힘내자 글쓴아 근데 뽀꼬는 누구야?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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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우리집 강아지인데 작년에 무지개다리 건넜어..
이친구가 너무 이뻐해줬어.. 나기네집 강아지도 아닌데 매번 간식사오고..ㅎㅎ 정이 참 많았어..그래서 뽀꼬랑 둘이 놀고있을거라고 믿어. 나중에 셋이만났으면 좋겠어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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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그럼 97년생이야?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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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나도 슬프네 😢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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