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걍 내 이야기여
올해 초까지만 해도 연애애 생각 하나도 없고 친구끼리 놀러다니고 혼자 취미생활하면서 일주일이 부족하게ㅋㅋㅋ 지냈었는데
이 사람이랑 만나면서 그것들이랑 계열이 다른 즐거움이 오니까 얼떨떨하면서
취미생활로 만난 거라 내 그런 쪽 욕구도 너무 충족되고 있고
상대방에게 이것저것 확인할 때마다 생각하고 추구하는 방향이 너무 비슷해서 신기하기도 함
만나자마자 바로 결혼하는 사람들이 이런 확신을 가지고 하는 거구나 싶음
상대가 연애 극초반에 나랑은 오래 함께 할 것 같다는 예견? 확신?이 있었다 했는데
당시에 난 그걸 어떻게 아냐ㅋㅋ 날 너무 좋아하는 거 아니냐 했는데
그때 무슨 느낌으로 그런 말을 했던 건지 지금은 잘 알겠음
지금은 내가 하던 일 그만 두고 새로운 거 공부하면서 취준 중이라 당장 그럴 순 없지만
내년에 내가 취직하고 자리만 잡으면 결혼준비할 것 같다
취준 때문에 알거지에 개털인데도 이래저래 양해해주고 도와주고 있어서 그때 가면 프로포즈는 내가 해주고 싶다 ㅋㅋㅋ
미래는 모르는 거지만
그 모르는 미래가 왔을 때 서로가 어떻게 해결해나갈지 알겠음
한 사람이 오는 건 한 세계가 오는 거라는데
그게 영 낯설지 않고 두근거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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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연애 카톡 이게 맞나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