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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오빠한테 대단하다, 멋있다, 좋아한다 이렇게 말해주니까
나쁜 남자 코스프레라도 하고 싶었나봐?
근데 오빠, 솔직히 말해줄까?
오빠는 설령 앞으로 돈을 벌게 되더라도 평생 지금처럼 찌질하게 살 거야.
오빠 인생이 지금까지 왜 그렇게 ㅈ같았는지 궁금하지 않아?
자기 연민에 빠져서, 지 고집·지 생각 속에서만 사니까.
조금만 상황 불리해지면 참을성 없이 폭탄 던지고, 회피하고, 도망치고.
그리고 또 혼자 “현명한 판단이었다”, “어쩔 수 없었다” 하면서
자기 합리화하고 그 모양 그대로 사니까.
그러니 3n년을 살아도 달라지는 게 하나도 없지.
누가 봐도 한심해.
응급실에 누워 있는 건 나였는데
엉엉 울고 있는 오빠 달래주던 내 모습 보고
간호사 선생님 표정이 진짜 가관이더라.
누가 환자고 누가 보호자인지도 모르겠던데?
내가 오빠 테스트했다고 했지?
오히려 오빠가 날 테스트하고 있었으니까
그렇게 보였겠지.
내가 감정적이고 드라마틱하다고?
병원 가보라고? 그래, 인정해.
큰 건강 문제 겪고 호르몬도 엉망이라 예민했던 건 맞아.
근데 오빠는?
오빠는 정신적으로·환경적으로 아무 문제도 없어서
그 따위로 행동했던 거냐고.
내가 진짜 할 말이 없어서 참고 넘어갔다고 생각해?
아휴… 정말 다행이다.
오빠표 테스트 통과 못해서 말이야.
나, 잘생긴 것도 아니고 돈도 없고
고집만 더럽게 센 30대 중반 아저씨한테
조마조마하면서 지낼 필요는 없잖아?
그놈의 심신미약 타령…
자기 불리하면 뭐든 “심신미약” 핑계 대지 좀 마.
제발 사람들 붙잡고 물어봐.
누가 더 심신미약일 상황일지.
바쁘다 바쁘다 하더니
정작 하는 건 아무것도 없고
정말 필요 없는 데만 시간·에너지 써대고.
술 얻어먹고 밥 얻어먹고
그럴 시간이면 진짜 돈 되는 공부나 준비는 했어야지.
옆에서 보면 시간 버리는 게 눈에 보일 정도였어.
그리고 데이트 비용?
한 번 말 나왔으니까 하자.
오빠 4~5만원 숙소 잡고
주말이라 비싸다며 계산 피해갈 때
나는 10만원짜리 잡고
주말 숙박비 전부 내가 냈어.
배달음식값도 거의 다 내가 냈고.
밖에서 밥 먹을 때도 내가 카드로 계산한 게 훨씬 많아.
커피도 대부분 내가 냈고
카톡 선물, 고가 옷, 고가 한약까지.
내가 더 냈으면 더 냈지
덜 낸 적은 없거든?
내역 같이 계산해볼까?
그리고 임신 관련해서
호르몬 질환 때문에 치료했던 비용들
남들 알까 봐, 보험 못 받아도
쉬쉬하면서 처리하느라 몇백은 그냥 날아갔는데
오빠한테 그 얘기 단 한 번이라도 했었어?
없지.
그런 나한테 “헤어질때마다 돈 요구하는 여자”라면서
꽃뱀 취급한 게 오빠야.
그렇다고 정서적으로 안정이라도 줬냐...
성추행 당할 뻔한 여자친구한테
“다 내탓이오 해라”는 말을 하질않나
스토커때문에 변호사 선임했다 얘기하니까
“너 무서운 여자다, 나한테도 정신적 피해보상 요구할거냐?” 이러는걸
오빠가 스토커야? 라고 웃어넘겼더니
이걸 또 뇌내 망상으로 기억편집해서
날 돈 요구한 여자로 만들더라? 기가 막혀서.
오빠 돈 없는 거 알아서
내가 오히려 돈 얘기 피하고 지낸건데
정신적 케어는커녕
“나부터 살아야 한다”는 핑계로
내 감정은 늘 뒷전이었지.
산부인과 얘기 꺼냈을 때도
몸 막 굴린 거 아니냐하고 싶었던 거겠지?
맞아.
오빠 같은 늙다리, 자기연민에 찌든 백수 아재 만났으니
그게 몸 막굴린 거 맞지 뭐.
그래.
이왕 이렇게 된 거
스테이크 먹고 싶으면 먹고
호텔 가고 싶으면 가고
내 돈쓰는것도 오빠 눈치 보느라 참고 있었는데
이제 재밌게 즐길게.
진짜 기신운이긴 한가봐 뭐에 씌어서 ㅈ될 뻔했네.
고마워 잘못 코꿰일 뻔 했네 휴...;;
다른 데서는 큰소리도 못 치면서
6살 어린 여자친구한테.
데이트비용 계산해주고 선물하고
친구 대신 욕해주고
일 소개해주려고 하고
하고싶은 일까지 지원해주려고 했던 사람한테는
찌질하게 복수나 하려고 들고.
내 건강이 뭐가 중요하냐고 했었지?
“오빠가 돈 때문에 힘든데 네 건강이 대수냐”고.
임신했던 것도 “세포덩어리인데 뭔 문제냐”고 했지.
그리고 날 “청구서 들이미는 여자” 만들려고 했지.
본인이 초반에 좋다고 낸 데이트 비용 말고는
정작 쓴돈은 나 보다 적으면서.
맨날 “나 같이 널 이해해줄 사람 없다 내가 트루러브”라면서
가스라이팅이나 하고.
진짜 왜그러고 사니...
우리가 인연이면 편안하게 톱니바퀴 맞듯 맞아야하는데
아니니까 우린 잘 안 맞는다. 날 만나면 행복하지 않다고 했지?
딸xx좀 그만쳐. 마더 테레사가 와도 오빠 같은 사람은 못 만나 줘.
그러니까 앞으로도 엄한 사람들 인생 망치지말고
제발 혼자 평생 찌질하게 화풀이나 하는 인생으로 평생 살아~
나도 ㅈ같았으니까 잘지내지는 말고~
라고 보내놓고 차단박고 튀었어...
길어져서 댓글말고 글팠어....진심으로 댓글 달아준 익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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