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본가 돌아오고 처음 사귄 애인인데
사귄지 한 달 쯤에 바로 털려서ㅋㅋ
처음으로 가족에게 오픈된 연애를 하게 됐고
처음에 아빠는 막 열불 내면서 머라 햇엇음.. ..
근데 100일 정도 그냥 무난하게 사귀면서 집도 제때 들어가고 해서인진 몰라도
나한테 교회에서 하는 뭐 제안하시면서... 이참에 그놈(ㅋㅋ) 데려와서 일찍 예배드리고 끝나고 데이트하고 놀고 그래라 이러시는데
이건 그놈ㅋㅋ을 막 나쁘게 보진 않는다는 거겠지?
엄마는 나랑 친구처럼 터놓고 이런 저런 얘기 많이 해서 애인 성향도 어느 정도 알고 맘에 들어하셔
엄마도 같이 교회 다니면 좋겠네~ 이런 얘기 하시고
(이건 곁다린데 혹시 궁금할까봐
나는 믿음? 신앙 같은 건 그냥... 중립이라고 해둘게 본가에 사는 동안은 부모님이랑 트러블 안 일으키려고 출석하는 정도고 타지로 취업하면 교회 안 갈 듯
애인한텐 부모님이 완강하셔서 만일 결혼까지ㅋㅋ 설득하려면 교회 다니는 시늉은 해둬야 한다 언질만 줬고 애인도 한번 조용히 교회 온 적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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