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간호사고 동네병원에서 소방공무원 준비중임
애인도 같은 병원 간호사인데
재산은 많아보임 아버지가 사업하시고 잘되나봐 그게
연애시작했을때는 이런 조건도 알기 전에
잠깐 만나고 말 사이는 싫다 결과가 어떻게 되든
미래 그릴 수 있는 사람이 되는게 좋지 않겠냐라고 얘기했었어
근데 결혼을 전제로 이야기 한 건 아니였어
그냥 오래 잘 만나자 이런 식이였지
결혼 이야기는 이르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나 역시도 그런 얘길 꺼내기엔 모은돈도 직업도 변변찮으니까
그런데 어제 자연스럽게 다른 커플 얘기 하다가
결혼 얘기도 나오게 됐거든
대충 현실적으로 이정도는 모으는게 맞는거같다 이런 식으로
근데 내가 취업을 늦게 하가도 했고 학자금 대출 다 갚고 자취하느라 나이에 비해 모은돈은많지 않아
31고 다음달 돈 들어오면 4000 정도 될꺼야
이런 사정 애인 알고 있긴해
근데 다음날 또 다른 사람 결혼 이야기 꺼내면서
그 사람은 모은돈도 없고 직업도 별로인데
애인이 집을 해온다더라 너무 황당하지 않냐 이렇게 이야기를 꺼내는데
그냥 내 자격지심인가 간접적으로 선긋기 당한 느낌이야
가볍게 그렇다더라 이야기로 받아들여도될지 헷갈려
정작 나도 결혼에 대해서 생각 없고
당당하게 이야기 꺼낼 주제 안된다고 나스스로 생각하고
그런데 상대방이 이미 선을 그으려는 느낌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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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현실인데 무일푼 차은우는 왜 선택받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