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디에서 왔는지 언제까지 이어질지 명확하지가 않다는 점 같아
원인과 결과가 너무 희미하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계속 반복되는 것 같고
그것 때문에 언제 다시 올지 언제 끝날지 몰라서 불안하고 우울증에 먹힐까 봐 항상 경계하고 예민한 상태가 유지되고
일반 사람들처럼 살려고 노력하는데 그러다 보면 내 행동이 정상인지 어떻게 보이고 생각할지 신경쓰고 그러다 번아웃 오고
이게 반복되니까 너무 힘든 것 같아
살려면 일반인들이랑 잘 어울려야하는데 그게 너무 힘들고 그게 싫으면 결국 한 가지 방법밖엔 없는데 또 그건 무서운지 어렵고 결국 이렇게 계속 살기로 울며 겨자먹기로 스스로 선택하고
이런 생각하는 것도 이젠 지치고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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