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싸팬지 애인 맨날 아프다는데 정떨어져

군인인데 맨날 데이트할때마다 무릎아프다 징징 버스타면 멀미나서 내려서 택시타자 징징 짜증나죽겠어 하나도 안쓰럽지가 않고 그럼 훈련은 어케하냐 니까 참고 한대 그럼 병원을 가던가 약을 먹던가 하라고 하니까 병원갔다와도 약먹어도 아프대 하… 짜증나 단거리도 택시타자하고 자기가 낼건데 왜 니가 난리냐 그러고 하나도 불쌍하지가 않고 짜증만 나 그래서 싸우다가 각자 지금 집가는데 진짜 걍 사과하고싶지도 않고 연락하고싶지도 않음… 내가 얘 안좋아하나 4년만났어 내가 좀 너무한건가

[둥이1]

아니 너보고 내달란것도 아니고 지돈으로 택시타는건데 왜그럼???

[글쓴둥이]

뭐만하면 사소하게 가까운 거리도 택시타는게 경제관념 박살난거같아서 정떨어져서

[둥이1]

불쌍해 너남친....
넌 걔 위해서 머 파스나 무릎보호대 이런거 사줘봤어...???군인이니까 훈련도 빡세고 그럴텐데 아플 수도 있지

[둥이1]

원래도 아프다 징징거렸었어???

[글쓴둥이]

ㅇㅇ 둥이1이 만나라.. 난 지쳐서 방생할게

[둥이1]

끙 그려 건강한 남자 만나렴

[둥이2]

옆에서 투덜대는거 한두번이야 넘어가지 만날때마다 그러면 나도 지쳐..내가 무던한 사람이 아니라 저거 못받아주고 점점 멀어질듯

[글쓴둥이]

헤어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