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킨구장에서 오전 훈련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쳤다. 매일 선수들을 열정적으로 지도한 이범호 감독은 "러닝 등 전체적인 운동양이 많았는데도 선수들이 항상 웃고 즐겁게 훈련을 했다. 투수들은 러닝을 하루에 두 번씩 했다. 마지막에서 불펜에서 100개까지 던졌다. 야수들도 러닝과 타격훈련이 힘들었을 것이다. 훈련량을 많은지 잘 알고 잘해보겠다고 하는 모습이 좋았다. 굉장히 만족한 마무리 캠프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러닝을 강조한 이유도 밝혔다. "다리쪽 부상이 많았고 젊은 선수들은 144경기 풀로 뛰지 못했다. 50경기가 넘어가면 체력적으로 떨어졌다. 마무리때 커버를 해놓아야 한다. 많이 훈련하면 아깝다는 생각에 12월과 1월에도 훈련할 것이다. 체력을 다져놓아야 기술도 더 나아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FA 박찬호의 이적으로 생긴 유격수 공백 메우기도 이번 캠프의 목표 가운데 하나였다. 김규성과 박민, 2025 신인 정현창은 수비에서는 큰 문제가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신 타격이 뒷받침 되지 않아 고민이었다. 마무리 캠프에서 정확하게 타격하는데 집중했다.
"셋 모두 수비는 잘하는 선수들이다. 내년 1군에 계속 써야 하는 선수들이다. 캠프에서는 공격도 중요한데 무조건 치는게 아니라 기습번트 등 다른 부분으로 채울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또 공을 정확하게 맞추어야 다음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번 점을 계속 강조하면서 훈련을 했다"고 설명했다.
1루수로 낙점한 오선우도 매일 펑고 400개씩을 받으며 타구 처리 능력을 키우는데 주력했다. 이 감독은 "선우가 가장 열심히 했다. 자신감을 갖고 하라고 주문했다. 매일 많은 펑고를 받은 만큼 수비가 나와야 한다. 마인드도 바뀌었다. 1군에서 좋은 성적 냈으나 더 잘하고 싶은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의리와 동하는 훈련이 부족해 데리고 왔는데 많이 좋아졌다. 태형이는 볼을 어떻게 던지는지 연습을 많이 했다. 투수들 모두 자신들이 던지기 어려워하는 공도 던졌다. 무조건 세게 던지기 보다는 정확하게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는 훈련을 했다. 마지막에는 100구를 던지면서 감각을 찾아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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