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나는 원래 자녀 한두명을 원하는 편이였고, 애를 좋아하는 사람하고 결혼하고 싶어했어
애인는 원래 애를 별로 안좋아하고, 자녀계획이 없던 사람이야
이런 다른점이 있으니 헤어지는게 맞는거 같아서 몇번 말을 꺼냈는데 그럴때마다 말이 바뀌어
예를 들어
너가 애를 원하니까 한명까진 괜찮아 -> 나도 한명쯤은 원래 괜찮다 생각했어
우리가 돈이 많은것도 아니고 애 키우는거 너무 힘들거야 (난 대기업 다니고 집도 잘 살아) -> 너가 말했던것 처럼 부모로서 기본만 해주면 잘 할 애는 알아서 잘 하겠지
이런식으로 말이 바뀌니까 헤어지기 싫어서 말을 바꾸는게 아닐까, 결혼하고 나면 또 말이 바뀌거나 사이가 안좋아질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
주변에서는 거의 대다수가 헤어지는게 맞다라고 얘기하고
소수의 사람들은 나보고 "너 스펙을 고려해보면 너랑 비슷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여자 만나는게 어렵진 않을거다. 하지만 널 이만큼 좋아하는 여자 찾는게 마냥 쉽지도 않을거다"
이런식으로 갈리더라..
나도 가치관이나 자녀관을 바꿀 정도로 날 좋아하는 사람을 찾기 어려운거란건 알아
근데 한편으로는 말이 너무 바뀌어서 나중에 결혼하고 너무 후회할까 그 걱정이 제일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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