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가끔 친구들사이에서도 그렇고 인터넷에 글들보면
가끔 친구들사이에서도 그렇고 인터넷에 글들보면
사랑을 받아본 사람만이 사랑을 주는법을 안다고하잖아
난 예외가 있다고 꼭 말해주고싶어 ㅠㅠ
남편은 어릴때부터 부모님한테 정서적 육체적 학대를 당했고 보호시설까지 갔다고하더라고. 그정도로 정말 아픔이 많은 사람이였어.
나와 초반에 만날때까지만해도 전혀 눈치채지못했고 슬슬 결혼얘기가 나올때즘 솔직하게 말해주더라.
가정폭력의 피해자인걸알고 솔직히 걱정이 앞섰어.
흔히들 말하는 폭력적인 집안에서 자란아이는 언젠가는 그 행동을 똑같이 자기 자식과 아내에게 할거라는말 나는 틀린말이 아니라 생각했거든.
그치만 그냥 믿고 결혼을했고 아이도 낳았는데 그런 고민을 한 내가 정말 부끄러워지는거같아.
사랑을 받아 본 적이 없는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사랑을 주는 법을 잘 아는건지 .. 사람대사람으로봐도 정말 이렇게까지 눈빛에서부터 묻어나오는게 감히 가능한일인가싶어.
그냥 남편을 보고있자면 마음이 아파.
암흑같은 우주에서 밝은 사랑을 계속 주는데 정작 본인은 사랑을 받는법은 몰라서 까맣게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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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방탄 찐팬이 올린 위버스 글인데 읽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