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습관성 리액션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받아

내가 뭔 썰을 풀어주면 그냥 본인 리액션에 더 바빠서 내 썰을 전체적으로 이해를 못함..ㅋㅋㅋㅋ ㅜㅜ 

근데 그 리액션이.. 너와 소통을 잘하고있는 나의 외면적인 이미지, 평판을 중요시해서 그러는게 느껴짐 

나중에 본인딴엔 기억해내겠다고 말하면 진심 개 뚱딴지같은소리함..

너무 벽보고 얘기하는 느낌이라 어느순간부턴 그냥 다 삭제하고 대충 정리해서 들려주면 또 그걸 서운해함.. 

[익인1]

마치 챗gpt같군....
그냥 딥한거말고 간단한말만해야겠네.. 서운해하든말든 걍 뜬구름잡는얘기만하다 헤어지는 친구사이도있잖어~

[익인1]

근데 말하면서 자기 리액션에 집중하는건 모야ㅌ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예를들면
내가 뫄뫄해서 이렇게 저렇게 대답하니까 너무 화가나는거야 !! >> 뭐때매 화가났는지를 납득한다, 이해한다가 아니라 그냥 마지막말이 '화가나는거야' 여서 헐 야 화나겠다.
이런식으로 리액션을해...... 영혼이 하나도 안느껴짐 소통을 하고있다는 생각이 안듬...
얘가 남 시선 신경을 엄청 많이 쓰고 유독 친구관계에 좀 집착함..
그래서 '나는 경청하고있어. 어때 나 좋은사람이지? 나와 관계를 계속 이어가면 좋겠지?' 이런 게 느껴짐하 ... ㅋㅋㅋㅋ 아 ...ㅜㅠㅜ

[익인2]

예를들어 더 어떤데?? 무지성 공감?

[글쓴이]

예시 위에 써놧엄
무지성 공감, 리액션......... 정서적인 교감이 안느껴짐

[익인3]

아진짜 나 저런애들 너무싫엌ㅋㅋㅋㅋㅋㅋ ㅋㅋㅋ 저건 걍 자기한테 취한거잖아 진짜 으윽....

[익인4]

헐 나도 저런 친구 있는데 집중력이 부족한건지 뭔지... 잘 모르겠음
누구보다 리액션은 잘해주는데 알맹이는 하나도 기억을 못해

[글쓴이]

와 정말 ㄹㅇ임ㅋㅋㅋㅋㅋ 너무 공감돼 ㅋㅋㅋ
이와중에 나는 이야기들을때 이해안가면 정말 리액션을 못하는 편이라 이 친구 이야기를 이해하고 듣는 도중에 중간중간에 정리해서 물어보기까지하거든ㅋㅋㅋ
'너 지금 뫄뫄해서 어쩌구저쩌고했다는거지?? 헐 야 진짜 미쳤다.. 너 괜찮아??' 이런식?
내가 더 그런 편이어서 이 친구의 알맹이 없는 리액션을 더 이해를 못하는 것 같기도함
이 친구는 갈수록 나한테 고민을 많이 털어놓는데 난 갈수록 얘한테 깊은 얘기를 안함...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비극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