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자취 따로 하고 각자 학교가 조금 떨어져있어서 애인은 애인학교 근처에 자취하고 난 내 학교 근처에서 자취해. 근데 우리집이 좀 넓고 요리하거나 그러기도 편해서 보통 우리집에서 거의 맨날 같이 자.
외식할때는 밥 번갈아 사는편인데
애인이 알바 끝나고 12시쯤 우리집 오는 날엔 걔가 항상 야식을 먹거든 배달 시켜먹을 때도 있지만 우리집에 있는 걸로 먹기도 해(라면이나 파스타나 냉동식품)
마찬가지로 주말에 우리집에서 요리 해먹을때도 거의 우리집에 있는걸로 먹구
다른것보다 거슬리는건 내가 먹고싶어서 시켜먹은건데 남은 음식을 애인이 다 먹어버려..; 걔가 또 먹는 양도 많아서 심지어 부족해 해 하..
치킨같은건 2만원 정도에 시키면 나는 최소 2번에서 4번은 먹는데 한번먹고 남겨놓은걸 걔가 다 먹어버리니까 ..하ㅠ 이런생각 들면 안 되는데 뭔가 손해보는것 같고 그렇다고 해서 걔가 밥을 더 사주거나 그런것도 아니야..
우리집 음식도 걔가 나보고 오늘 파스타면 몇인분 남았녜서 4인분 남았다 하니까 지가 다 먹는다는거야 그래서 내가 슬쩍 너가 다 먹는거 같다고 말했는데 걔가 돈 줄게 이러는거야 그래서 돈을 어떻게 줄 거냐고 ㅋㅋ.. 그랬더니 그뒤로는 다른 얘기로 화제 바꼈어 항상 이런식
우리집에 거의 살면서 샴푸나 바디워시 같이 쓰는건 기본이고 심지어 로션도 내걸 써; 얼마전에 로션 다 썼는데 자기땜에 다 썼다고 해서 내가 뭘ㅋㅋ 같이 쓰는건데 이러고 말았거든 항상 느끼는데 저런식으로 말만 던지고 해주는건 없는게 ㄹㅇ 킹받아 알면서 은근슬쩍 빌붙는것 같고,,
내가 예민한걸까 아니면 어떤식으로 얘기 꺼내봐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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