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사내 다른 부서 사람이고 난 이분 좋아한지 꽤 됐어
사내 다른 부서 사람이고 난 이분 좋아한지 꽤 됐어
점접이 너무 없고 회사가 재택을 많이해서 진짜 마주칠 일이 거의 회식 때밖에 없는데 우리 팀이랑 이 팀이랑 친해서 한 세 번 정도 회식했는데 그때마다 호감이 쌓이더라
그래서 한달 전 회식 같이 하고 뭔가 확신이 생겨서, 빼빼로데이 날 베이킹 한 거 우리 팀원 한 명이 못 와서 남은 거 드리고, 지난 주에 이번 주 출근하는 날 물어봐서 화욜날 나온다길래 어제 둘이 밥 먹고 왔어
대화는 잘 됐고 어색한 흐름 그런 거 하나 없었는데, 원체 사람 자체가 다정한 사람이라 그냥 사람이 괜찮아서 나한테 많이 맞춰준 거 같고 뭔가 썸같은 기류는 없더라고
그러다 오늘 내가 어제 대화한 거 관련해서 생각나서 메시지 보냈는데, 좀 대화하다 이사람이 읽씹을 했어 뭔가... 음 일로 바쁘다 보니 나도 이제 사실 사내 메신저보다는 평일에도 좀 더 연락해보고 가까워지고 싶은데 지금 이대로 가다가는 절대 접점이 안생길 거 같아서, 내 명함 드리면서 좀 더 알아가보고 싶다고 말하려고 하는데 혹시 내가 너무 혼자 앞서가는 걸까? 어떻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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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윈터에게 개빡친 아미 근황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