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애인이 차도 없으면서 자꾸 병원 같이가자고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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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시도 심지어 내가 잡거든?

그럼 뭐 약봉투 들어준다는건가.. 

내가 지금 감기정도가 아니라 수술하고 부작용나서 병원 여러군데 왔다갔다해야하는데 걷기가 힘들어서 다 택시타고 다녀야해.

보통 보호자로 같이가는거면 운전해주거나 그런거 아니야? 뭘 대체 같이 가자는건지 이해가 하나도 안가서 짜증만 남

아픈데 혼자 다녀와서 쉬고 싶은데 애인 있으면 말도 해야하고 표정도 지어야하잖아

[익인1]

같이가서 뭐하려고? 라고 물어봐

[글쓴이]

그냥 지금 다 말해씀..

[익인1]

ㅇㅇ잘했어

[익인1]

남친 운전할줄알아?

[익인1]

보통 저러면 부모님 차나 차 빌려서 델따줄텐데

[글쓴이]

ㄹㅇ 지금 차가 잠시 없는거긴한데 뭐 차도 없고 택시도 내가잡는건데 옆에서 깍두기마냥 붙어서 뭐한다는거임

[익인1]

그니까 차를 빌려오지..ㅠㅠ

[익인2]

너무 힘들어보여서 그런게 아닐까... 마음은 그냥 힘들때 함께 있어주고싶은거..

[글쓴이]

아니 얘는 그것보다 자기가 보고싶어서 나랑 같이있고싶은게 더 커

[익인2]

? 힘들 때 그냥 보고싶어서 따라다닌다고? 흠 그건 좀.... 아플 때 예민한거 알면서 굳이 긁어부스럼을 왜....

[익인3]

보통은 혼자가는거랑 같이 가는거랑 심리적 안정감이 다르니까 저렇게 말하는거같은데?
너가 불편하면 그냥 불편하다고 잘라서 말하는게 어때?

[익인3]

글구 걷기힘들정도면 택시에서 내려서 부축, 병원 납부같은 돌아다녀야하는거 도와줄수있잖아
너가 아파서 좀 예민한고같당

[글쓴이]

부축까진 아니여..

[익인4]

쓰니가 아파서 예민한거같은데

[익인5]

차가 잠깐 없는거면 너를 위해 쏘카를 빌리던가 가족차를 가져오던가 뭔가 같이 가는 도움이 되야하는데 이건 무슨 도움을 주고자 같이 가는거임

[글쓴이]

내 말이 이 말인데 자뀨 아파서 예민하다니까 답답하므..

[익인5]

원래 본인일 아니면 다 예민해보이는겨~ 그래서 혼자 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