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친구사이에도 연락 자주 해?

내가 많은 거 바라나 싶어서

[익인1]

나는 자주 안해지던데 인스타 스토리 올라오면 가끔 답장하고 한번씩 생각나면 카톡하고

[글쓴이]

응 이게 내 트라우마와 관련있다는 걸 알았다

[익인1]

자주 안해줘서 서운한거야??

[글쓴이]

내가 자주하는 데 이게 지나친건가 싶어서
한동안은 내가 좋아하는 건가 싶은 생각까지 들었는데 좋아하는 거 맞다 고 결론 내리고 상담 받다보니 나 트라우마랑 연결된 거 더라고 결핍이 만든 감정 같았어

[익인1]

상담받고 그래도 지금 상태를 알게 되어서 다행이네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는데 너무 자주면 그 상대방인 친구도 지쳐서 멀어질 수 있으니까...상담받으면서 친구도 잃지않고 쓰니 트라우마도 잘 이겨내길 바랄게🍀

[글쓴이]

1에게
아니 내가 지쳐서 내가 먼저 거리뒀어 그 친구한테 자세한 설명은 못 해줬는데 그냥적당한 거리를 둔건데 그 친구도 나랑 무척 가깝다 느꼈었는지 엄청 분개하던데 이걸 설명하려면 또 가까와져야 하는거라 자신이 없어서 아직 시도도 못 함

[익인1]

글쓴이에게
아 오래 알고 지낸 엄청 친한친구고 그 친구도 갑자기 연락이 줄어서 서운한거면 솔직하게 말하는게 그 친구한테도 너한테도 앞으로 관계에 있어서는 더 도움이 되지않을까 싶네
뭐든 본인한테 맞는 방법이 있겠지만 나는 쓰니 상황에서 거리를 두는게 무조건적인 답은 아니라고 생각해!
그 친구도 충분히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거야 용기 내봐

[글쓴이]

1에게
오래 알고 지낸건 아니고 근래에 가까와졌는데 서로 속얘기를 많이 해서 그런가 자꾸 마음에 남아
그래서 지금도 내가 이러고 있는거겠지

[익인1]

글쓴이에게
근래에 가까워진거면은 트라우마랑 그 거리 두는걸 툭 터놓고 얘기하는게 쉽지 않겠네...상황이 어렵다
상담에서 거리를 확 두는게 도움이 될거라고 한건가..?? 아니면 그냥 연락 자주하는게 보편적이지는 않구나 싶어서 혼자 그렇게 생각한거야?

[글쓴이]

1에게
일단 힘든 얘기는 듣지 말라고 하더라고 그 감정이 내게 들어오니깐
그때만 하더라도 이게 내 트라우마에서 시작됐다는 걸 몰랐는데 상담하다 알게 된거야

[익인2]

그렇게 자주 안해.

[글쓴이]

그렇지 그게 보통의 관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