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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친했던 사친인데 간만에 연락와서 연락중이거든? 내가 최근에 3년만난 전애인이랑 만나다 헤어졌거든 그래서 간만에 연락한거 같은데.. 원래 동네친구라 친했던건데 겹친구들도 많고? 연락안하는 3년사이 속초로 이사갔다고 하더라 일때문에 예전부터 둘다 술 좋아해서 둘이서도 마시고 친구들이랑도 마시고 했었는데 최근에 내가 친구들이랑 술마시고 있었는데 자기도 가도 되냐고 수원까지 오더라고.. 우리집이랑 친구들이 다 수원살어ㅠ 그때 같이 먹던 친구들이랑 걔는 연락 끊겼던건데 속초에서 온다니까 놀래더라 친구한명이 그래서 너 왜 속초에서 여기까지 온거냐고 너 얘 좋아해?! 이러면서 장난으로 했는데 뭔소리야 하면서 말 넘기더라고 그게 간만에 실제로 만난거 첫번째였고.. 몇일전에도 갑자기 약속없으면 술 먹자더니 우리동네까지 또 오겠다고 해서 그땐 단둘이 술 마셨는데 나 집 보내고 혼자 텔잡고 자다가 일어나서 집 갔다고 하더라고 설마 얘 나 좋아하나..? 이 생각 들어서 말로는 딱히 표현하는게 없어서 ㅋㅋ ㅠ 아무리 친했던 사친이라도 굳이굳이 몇시간 만나려고 왕복5시간 거리를 오나..? 걔가 자차가 있어서 차 끌고 오긴 하는건데 운전오래해도 피곤하잖아.. 이성적인 관심 없는데도 저럴 수 있나..? 객관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