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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이미 끝난일이나 이미 어쩔 수 없는 일로 계속 뒷말을 꺼내서 싸움을 돋구거나 짜증을 불러일으키는 타입이야.
나랑 애인이랑 성향차이도 심해서(나: 덤덤충 애인: 예민충) 더그런듯.
안싸우게 지적하고 싶은데 어떻게 말해야해?
예시: 전철을 반대방향으로 잘못탐.
1. 애인 잘못으로 착각한 경우
애인: 미안해 ㅠㅠ
나: 괜찮아 그럴때도 있지 여기 뭐 얼마나 와봤다고.
애인: ㅠㅠ고마워…
2. 내가 잘못 알려줘서 잘못 탄 경우:
나: 미안해 ㅠ반대였네
애인: 그러게 내가 저쪽같다 했지OR저거 탔으면 맞았는데…OR왠지 아닌 것 같더라
나: 미안...
예시2: 싸우고 나서 다 화해하고 한참 뒤.
1. 내가 원인이었음.
나: 화해해서 다행이다. 내가 미안해. 사이좋게 지내자앙
애인: 응. 그러게 아까 ㅇㅇ했으면 좋았잖아.
나: (끝난거 아녔음?)
2. 애인이 원인이었음
애인: 미아냉… 용서해줘서 고마오
나: 괜찮아 금방 화해해서 다행이네
예시3: 인형뽑기중. 1회에 천원이었음. 첫플레이 천원 넣어서 집게 힘 시험해보고, 5천원 넣으면 6회 플레이라서 그 다음에 바로 5천원 넣음. (내가 하자해서 내돈이었음;) 근데 2회차에 바로 뽑아버려서 플레이 5회가 남아버린 상황.
나: 잉 ㅠㅠ 횟수 남았는데 뽑아버렸네. 옆에 색 다른걸로 뽑아보자.
(남은 5회 시도하고 안돼서 관둠.)
애인: 2천원으로 뽑을 수 있었는데…
나: 그렇게 바로 뽑힐줄 몰랐지. 그래도 6천원에 하나 뽑아서 다행이다. 귀엽다 인형.
애인: 2천원에 뽑을 수 있는거 6천원에 뽑았잖아.
나: 그래도 손해는 아니잖아. 인형도 크고…
애인: 4천원 손해본거지.
나: (내돈이지 니돈이냐 이미 쩔수없는걸로 그만 징징대 ㅠ)
예시4: 상대방의 말을 잘못 알아들은경우
1. 애인이 내말을 잘못 알아들은경우
나: 입장권 삼만원은 오바야ㅠ ㅇㅇ에는 안들어가서 다행이네.
애인: 안갔으면 좋았겠다고? 너무한거 아니야? 내가 짠 데이트 코스인데…
나: 아니아니, 안들어가서 다행이라고! 주변 구경은 재밌었어.
애인: 아니 너 안갔으면 좋았겠다고 했잖아.
나: 아니 그런말 안했어…
애인: 너 자꾸 말해놓고 아니라고 하는거 그만 좀 하면 안돼?
나: 아니 말 안했다고
(싸움)
2. 내가 애인말을 잘못알아들은 경우
애인: 오늘도 옷 귀엽네
나: 오늘은 옷 귀엽다구? 어제는 별로였어? (서운함)
애인: 아니아니, 오늘도 귀엽다고 했어!
나: 아 진짜? 미안해 내가 잘못 들었어. ㅎㅎ
이러고 넘김
진짜 너무 짜증나고 열받는데 쌈 안나게 지적해주고 싶거든? 자꾸 꿍시렁 꿍시렁대는거 저거 어케고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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