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인데 이런 생각 드는거 정상?

결혼 생각하는 2-3년 만난 안정적인 남친있음

남친은 키크고잘생기고 직장좋고 좋은 사람임 

그런데 나 몇년전 첫직장 가지고 동기들 남녀 여럿

계곡다니고 놀이공원도가도 술도 밤새마시고 진짜 재밋게

놀았었더든 서로 남친여친없을때..

지금은 다들 남친여친 생기고 가끔 몇달에 한번씩

식사만 하는 정돈데 이제 청춘은 다갔다는 생각에 뭔가 가슴이 울렁함

아그리고 어릴때 밤거리에서 술집 줄서서 들어가고 이랬던것도 생각나네…

지금은 주말에는 남친 보고.. 퇴근하면 운동다니고

 정해진 루틴이 딱있는데 이런 청춘은다갔다는 마읍

나만 느끼는거아니지??

[익인1]

나 28이고 애인 없는데도 그래 그 시절에만 즐길 수 있던게 있어서 더 놀걸 아쉬움

[글쓴이]

앗… 애인없으면 모임 이것저것하고 불금도 즐기고 츄라이해보자

[익인1]

흑흑 공부중이라.. 그리고 일단 친구들이 애인이 있고 직장다니고 하니까 뭔가 쉽지 않더라...

[글쓴이]

아아 그치 이나이때쯤이 다들 결혼생각하는 애인 생기고 직장다니고 서로의 타임라임이 갈리더라고 ㅠㅠ

[익인2]

나도 그래 한살이라도 어릴 때 열심히 놀아야됨 진짜..

[글쓴이]

진짜… 더열심히놀걸 ㅜ

[익인3]

맞아.. 그리고 이제 체력도 안되지않아?? 그렇게 놀려고해도 체력도 안따라줌 진짜 한살이라도 어릴때 놀아야돼 나 30초인데 29살이면 더 놀거야ㅠㅠㅠ

[익인3]

30대면 진짜 건강 챙겨야돼 20대랑 확달라져

[글쓴이]

술을 마시면 새벽까지 달리는게 정상이었는데 지굼운 10시되면 잠와서 집들어가여해 ㅠㅠ 애초에 술약속도 이제거의없고 슬프다

[익인3]

맞아맞아ㅋㅋㅋ 같이 술마시고 놀러다니던 친구들도 지금 10시만 되면 하품하고 집가자 그래ㅋㅋㅋ… 그렇게 마시던 친구들 중 이제 안마시는 애들도 많아지고…

[글쓴이]

ㅋㅋㅋㅋㅋ마자마자 다들 하품하고 집가자그러고..아직 젊은나이인데도 이렇게 한살한살 달라져가는게 슬프다 ㅠㅠ

[익인4]

잘생각해야할듯
정말 그냥 추억 회상으로 그립지만 보내줄 수 있는 부분인지
지금 현실이 만족이 안돼서 자꾸 과거로 돌아가고싶은건지
후자면 결혼 늦게 하는거 추천합니데이

[글쓴이]

항상 순간마다 내가 할수잇는 선택을햇다고생각해서 과거로 돌아가고싶진않은데
추억들이 가슴이너무사무치네 ㅠㅠ
이제 앞자리 3으로 바뀌기전이라 더그런가봐

[익인5]

나는오히려 이제 쓰니같이 안정적인 남친만나서 정착하고픔 ㅠ이게 다 자기가 처한 반대상황을 원하나봐 난지금 친규들도 다 솔로라 맨날밤늦게까지 노는데 이제 지겹ㅋㅋ큐ㅠ

[글쓴이]

아 그런가봐 내친구도 솔로니까 게스트하우스도 다니고 이런저런사람 만나는게 부러웠는데 친구는 안정적인 남자만나고싶다고 소개팅받다가 결국 정착하더라구 ㅠㅠ

[익인6]

오 난 살면서 저렇게 놀아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다..

[글쓴이]

맞아 환경에따라서 또 독서나 다른 취미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으니까!‘

[익인7]

나 그래서 결혼깨고 놀러다님
아직 놀때라고 생각들어서

[글쓴이]

나랑동갑이야??

[익인7]

난 31살이야ㅋㅋ난 덜놀았나봐
연애 6년이나해서 젊음이 아깝더라고
모임 엄청 다니고 놀러다니고 여행다니고 취미생활하고 지금이 제일 행복함

[글쓴이]

와… 연애6년이면 제일예쁜시절 안정적인 사랑을했구나
맞아 사람마다 행복을 느끼는 기준이 다르니까 ㅎㅎ

[익인9]

모임 어떤거다녀???

[익인8]

원래 안정적인 루틴있는 삶이 좋은거랬어 불행하지 않으면 됐지 뭐!

[익인8]

그리고 사람 성향 많이 타는 듯?? 계속 자유롭고 싶은 사람이 있고 정착하고 싶은 사람이 있고! 본인에 맞는 길을 가면 돼 남들 신경쓰지 말고

[글쓴이]

좋은말인것같아 큰 불행을 겪어보니 이런 삼삼한 안정적인 삶이 좋다는걸 알면서도 사람마음이 간사하네 ㅠㅠ

[익인10]

익은 애기 낳을거야..? 나도 동갑

[글쓴이]

난 애기안낳을거면 결혼을 할이유가없을것같아서 무조건낳을것같아

[익인11]

난 성향이 안정추구인걸 깨달았어..놀러갔다가도 안정적인 삶으로 돌아오고 싶고 루틴이 있는게 넘 조음

[글쓴이]

그러면 결혼을 해야겠네!!

[익인12]

그래두 후회는
없지않아?? 나두 어렸을때 개 노답으로 살던거 지금 그렇게 살라그러면 체력적으로 힘들거같아서 난 후회는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