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나는 테니스 동호회 다니고 애인은 그림 동호회 다님
나는 테니스 동호회 다니고 애인은 그림 동호회 다님
서로 이성이 많은 동호회 다니니까 연애초에 합의함
회식은 절대 ㄴㄴ라고
그림 동호회에서 공동작업도 하고 서로 가르쳐주기도 한데
그림 도구나 장르?가 다양하니까 배우고 싶은 거 있음 서로 도와주고 가르쳐주고 그러나바
그림 동호회 사람들 80퍼가 20대 중반, 후반
나머지는 대학생이거나 30대 초반
남자는 애인 포함해서 3명인가 그렇고 여자가 16명었나 그랬던 것 같음
모임 사진들 보니까 여자들 대부분 이쁨...
나이대도 맞고 완전 여초고 여자들도 이쁜 사람들 많은데 가르쳐주면서 스몰 토킹도 하고 이럴 거 생각하면 불안해
(내가 다니는 테니스 동호회는 그냥 인사하면서 가볍게 근황 얘기하는 정도가 끝이야
테니스치면서 대화도 못 해 숨 쉬기도 힘들어ㅜ)
당장 애인이 다음 모임에서 미술학원 강사한테 풍경화 기법이었나 암튼 뭘 배운다는데 그냥 짜증만 난다 ㅠㅠㅠ
그리고 애인이 그 사람한테 태블릿으로 그리는 거 가르쳐주기로 했다나봄
애인이 그림 동호회 다니는 거 너무 신경쓰이니까 나도 동호회 그만둘테니까 같이 그만두면 안 되냐고 묻는 거 에반가...?
애인이 그림에 많이 진심이긴 해서 말 어떻게 꺼낼지 모르겠다ㅠ
얘가 내 애인이지만 객관적으로 잘생긴 편이라... 주변 여자들이 자꾸 애인 있는 거 알면서도 괜히 선톡하고 SNS에서 연애 티 내도 여자들이 친해지고 싶다고 DM보내더라
그래서 평소에도 불안했는데 오늘 미술학원 강사랑 1대1로 서로 가르쳐준다는 말 들으니까 그냥 지쳐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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