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이별 트라우마가 생각보다 크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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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잠수이별 당하고(갑자기 헤어지자는 카톡 하나 보내고 증발함ㅎㅎ)올해 8월부터 새로운 사람 만나서 연애 시작했는데 지금 사귀는 사람은 완전 다른 걸 알면서도 갑자기 연락이 안 되면 너무 불안해져.. 갑자기 나한테 헤어지자고 할 거 같고ㅠㅠ 다 잊은 줄 알았는데 아닌가봐ㅠㅠ 매일 이러는 건 아닌데 가끔 이러거든..? 이런 상황 지금 애인한테 말 해야할까? 아니면 혼자 의지로 극복해..? 일단 지금 애인은 내가 잠수이별 당한 거 알고 있긴 함

[익인1]

나도 그랬는데ㅠ 답장없으면 캘린더 확인하고ㅋㅋㅋ 진짜 잠수이별 트라우마 미침..
사람 잘 몬믿겠어

[글쓴이]

아니 진짜 난 내가 다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연애 시작하니까 내가 전보다 엄청 예민해진걸 느낌 하.. 연락에 엄청 집착하는 사람이 되어 버렸어ㅠㅠㅠㅠ 근데 이러면 상대가 질려할 걸 아니까 연락 안된다고 뭐라 하지도 못해(심지어 연락 잘 안되는 사람도 아님..)ㅠㅠㅠㅠ 둥이는 어떻게 극복했어??ㅠㅠ

[익인1]

그 사람을 믿어보려고
되게 노력 많이 했던거 같아..
연락 집착하기 싫어서 근무할때 폰 일부러 안보고 답장 텀 길어도
나는 아무렇지 않다 곧 답장올거야
하면서 정신 체념시키곸ㅋㅋㅋㅋ
그렇게 얌전히 무난하게 대해주니까 상대방이 오히려 점점 시간차
카톡도 보내놓고 사진도 보내고
그러더라고...원래 진짜 안그러는
성향인줄 알았는데.. 쓰니도 초반엔 쉽지 않겠지만 상대방을 믿고
마음을 좀 내려놓아봐ㅜㅜ흑

[익인2]

헤어지자고 하고 저런거몀 잠수는 아니지
잠수는 헤어지잔말도 없이 걍 사라지는거임 잘 연락하다가.. 저건 통보

[익인2]

암튼 어쩔 수 없어 너무 걱정하지말고 그렇게 걱정하고 불안해하면 현애인입장에서도 매력 엄청 떨어져보이고 지켜보는 입장에서 같이 힘들어져
지금을 즐기고 부정적으로 망상 ㄴㄴ
글고 심리치료받고 챗gpt 감쓰로 이용하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