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먹으러 식당 가면 항상 내 그릇 비어있으면 음식 담아주고 항상 나 먼저 챙겨줘 ㅠㅜ 집에서도 그러시고,, 어릴 때는 너무 공쥬 대접같다고 생각했는데 어른 되고 자취하니까 ,,, 진짜 넘 감사한 거더라 ..
그리고 빼빼로데이나 발렌타인데이 되면 빼빼로랑 초콜렛 항상 선물해주고 차 운전 장거리여도 한번도 힘들다고 얘기한 적 없으심 ㅠㅠ
아빠가 항상 하는 말씀이 바다가 보고 싶다고 하면 강원도도 데려다줄 수 있는 남자를 만나야 한대 ㅋㅋㅋㅋㅋㅋㅋ
여튼,, 내가 준비하던 시험을 떨어져서 올해 초에 힘들었거든? 근데 아빠가 “딸 나는 딸이 어떤 직업을 가져도 아무 상관없다. 그냥 딸이니까 멋지고 자랑스러운거다. 부담 갖지 말고 하고 싶은 거 해라.“
그 말 듣는데 진짜 눈물이 나더라,, 그래서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아빠 생각하면 어떻게든 마음 다잡게 되고 시험도 최선을 다해 다시 볼 수 있었던 것 같아. 그래서 나도 나중에 학생들한테 아빠처럼 있는 그대로를 믿어줄 수 있는 교사가 되고 싶다 ㅠ
![[잡담] 우리 아빠는 왜이렇게 다정하실까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25/12/01/3/91656c7cca865f33bd3652ed747f9432.jpg)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