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바람피는 딸들아 어떻게 화 참고 살아

진짜 개뻔뻔해서 싶음 그러다 저런새끼 상대해서 뭐하나싶고 ㅋㅋㅋ 나르시즘 오져서 지가 바람핀건 엄마가 가정에 소홀했던 잘못때문이래 엄마가 일하느라 바빴지 지처럼 여자끼고 술먹느라 바빴던건가 진짜

[익인1]

내가 엄마 싸고돌면서 늙으면 버린다고 생각하고 사는거지

[익인2]

넘어가주라

[익인3]

왜 참지? 난 6살때도 꼰질러서 이혼시켰는데

[글쓴이]

나도 어릴때부터 이혼하라고했는데 끝까지안해 지금도 이혼할생각이 없어보여 울엄마도 정상은 아니지..ㅋㅋ 아빠한테 정서적인 의존도가 심해ㅜ 그래서 내가 맨날 그꼴보는게 너무짜증나ㅜㅜ

[익인3]

그정도면 걍 연끊고 나가사는게 나을듯

[글쓴이]

일단 독립은했는데 엄마가 우울증있어서 그래서 자꾸 마음이 쓰이는것같아........... 아빠랑은 이미 연끊었는데 엄마랑도 거리를 둬보도록할게ㅜ 차마 엄마를 완전히 끊을수는없을것같다...

[익인4]

걍.. 내가 낄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편해 부모관계의 문제를 내가 해결할수있는것도 아니고 나한테 노답아빠였다면 그런점에서 화를 내야지 바람 피우는 노답남편인 점까지 내가 화내봤자… 걍 어머니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으니까 참고 사시는거임 정서적인 의존도가 심하니까.. 거기서 너가 엄마 대신 다 화내봤자 어머니도 아버지도 변하지 않고 너만 힘들뿐이야

[익인4]

너가 어머니를 불쌍해하지 않는게 좋음 남녀관계에서 누가 피해자고 가해자고 따져봤자 의미없음… 상호작용일 뿐이라..

[글쓴이]

응 엄마가 불쌍하다기보다는 그냥... 답답한 정도 ㅜ 근데 엄마 우울증있는걸아니까 신경은 계속 쓰이네 나도 병원다니고는있는데 ㅜ 내처지가 엄마걱정할때가아닌데 괜히 ㅋㅋㅋㅋㅋ ㅠㅠ

[익인4]

나도 한평생 바람피운 아빠와 우울증 걸린 엄마 밑에서 자랐거든 어릴땐 나도 모든게 아빠의 잘못이고 아빠만 고쳐지면 엄마의 우울증도 나을거라고 생각했었어 근데 아니더라고 마음 쓰이겠지만 참고 사시는것 또한 어머니의 선택이니까… 난 너가 너의 마음을 돌보는것에 더 집중했으면 좋겠어

[글쓴이]

고마워 진심으로 도움이 된다... 나도 내 삶에 더집중해볼게!

[익인4]

글쓴이에게
도움 됐다니 다행이다.. 화이팅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