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나의 다짐글이고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쓴다
회피형을 만나고 있거나 아닌 걸 알면서도 관계를 놓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진심으로 안타깝고 나 또한 그렇게 피말려본적 있기 때문에 글을 쓴다. 처음으로 느낀 애착유형의 상실이었고 공황으로 약까지 먹음.
회피형은 시야가 매우 좁다. 맞추는 능력이 거의 없기 때문에 다름을 인정하는 방법을 모른다.
만약 회피형은 커피를 안마시는 데 내가 커피를 좋아한다? -> 다르네가 아니라 안맞네로 사고가 돌아간다. 넌 틀리다.
그럼 이 사람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커피를 포기해야하는가?
그렇지 않다. 커피는 그저 단편적인 예시일 뿐이다.
이 모든 다름을 내가 포기해야하는 순간이 온다면 내가 나의 모양을 바꾸면서 사랑을 지속해야할 필요가 없다.
특히 잠수/ 거리두기는 관계를 놓아야 하는 것이 옳다. 가장 기본적인 예의조차 없는데 이 사람이 나에게 몇가지 잘해준다고, 이사람을 내가 단순히 사랑해서 나를 파괴하면서까지 이어나가서는 안된다..
나이가 어느정도 있는 회피형은 자신의 성향을 안다.
그래서 외모를 많이 보지 않고 맞는지를 본다.
보통
내가 분명 또 잠수기질이 발현될텐데 이 사람이 그걸 용인할 수 있는 사람인가? 편한가? 막 다뤄도 되는가? 내 회피를 이 사람이 감당할 수 있을까? (이렇게 보지는 않으나 이런 생각이 기저에 깔려있음)
이런 조건들이 부합하지 않으면 바로 팽당한다.
나르 기질도 분명 가지고 있다.
그러니 지금 회피형과 만나는데 그들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바로 도망치기를 추천한다.
구원은 셀프고 당신이 그 사람을 고칠 수 없다.
지금 이용당하고 있다는 걸 진심으로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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