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야
오늘 간단히 만나기로 했었는데, 한 시간 전에 애인이 친한 친구 상 때문에 못 만날 것 같다고 급하게 전화 와서 서로 일하는 중인 시간이라 일단 간결히 조심히 다녀오고 정리되고 추스르면 연락 줘도 된다 말하고 끊었어
사실 이때 잘못 들어서 친구 부모님 상인 줄 알고 위로의 말도 제대로 못 했음... 전화 끊고 곱씹다 보니 뒤늦게 깨달았어
지금 퇴근하고 장례식장 가고 있을 것 같은데 전화로 위로를 제대로 못 해줘서 톡이라도 남겨주고 싶은데 뭐라고 해줘야 할까...
교류 많이 하는 친한 친구였던 거 나도 알아서 마음이 같이 무겁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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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방탄 찐팬이 올린 위버스 글인데 읽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