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백수는 당사자보다 가족이 힘듬

사지 멀쩡한데 남들 취업해서 돈벌때 몇년씩 집구석에 있는거 지켜보는 가족도 속터짐… 알바라도 하면 다행이지 히키코모리되는 경우도 허다함

[익인1]

취업하면 부모님께서 너무 좋아하실 거 같아.. 백수자식 은근 눈치보시더라구

[익인2]

울집 혈육이 딱 그런데 부모님 이젠 해탈하심ㅋㅋㅋ 10년 돼가는듯.. 10년 가만히있는 혈육도 다른 의미로 대단

[익인3]

몇살인데??

[익인2]

30대 초반

[익인4]

진짜 히키코모리 있긴해 공부도 일도 안하고 방구석에서 게임만 하는 삶 부모도 포기하던데

[익인5]

내가 백수였을때 부모님이 나한테 눈치 많이주고 욕도하고 진짜 벌레보듯이 보긴했음...인생에서 제일 힘들었던때도 그때고 진짜 꾹 참고 취업했다 그때 생각하면 너무너무 미운데 이해감 지금은 잘해드리려고함 뭐 어쩌겠어 엄마도 아빠도 나도 다 사람인걸 + 난 몇년도 아니고 몇개월도 버티기 힘들었는데 몇년 어케버티지

[익인6]

가족이 힘들든 본인부터 살고봐야하는거 아닌가..
그사람들이 그렇게 하고싶어하는것도 아닐텐데
자기가 살려고 하는걸텐데
나중에 뭐 호전되면 그러면 그제서야 가족들도 힘들었겠구나 깨닫고 하는거지..
계속 뭐라해봤자 더 엇나가는게 태반임

[익인7]

하 나 딱 1년 백수 생활 중인데 이번 달 아님 다음 달엔 무조건 취업할거임 ㅠ

[익인8]

ㄹㅇ 주변사람도 없으면 진짜 히키에서 못벗어나 얘들아 연락하는 사람이라도 있으면 꼭 놓치지말고 알바라도 하자

[익인9]

커뮤에서 n년 백수 자랑스럽게 말하는 사람보면 댓 안달지만 30중반까지 아무것도 안하는 가족 생각나서 화나..

[익인10]

차라리 걍 어디가서 죽었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