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머니 라는 단어 썼다고 새언니가 엄청 화내고 감...

요즘 지역 할머니 라고 쓴다며? 난 그게 입에 안붙어서 조카한테 외할머니 라고 썼는데 엄청 화내고 갔음

그게 그렇게 큰 잘못이야? 이틀 지났는데도 그렇게 큰 잘못인지 모르겠음

[익인493]

지역할머니는 또 뭐고

[익인494]

요즘은 친할머니 외할머니 말고 뭐 인천할머니 서울할머니 이런식으로 지역이나 동네 다르면 지역이나 동네+할머니로 부른다는데 난 애 둘이지만 크게 신경 써본 적없어서 저런 사람보면 신기하긴 함

[익인493]

신기하다 나도 첨들어봄.. 친할머니 외할머니로 부르는데

[익인494]

긍까.. 나도 걍 그냥할머니 아님 할머니 울엄마는 외할머니 이러는데 저런 거에 혈안 올리는 사람 은근 많더라고…?

[익인493]

헐 충격.. 새롭게 알고간다...

[익인494]

그게 왜 화낼 일…? 새언니 예민하네

[익인495]

그게 화날 일인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496]

지역 할머니라는 말 처음 들어봄... 친구들끼리도 대전에 있는 친가 간다, 서울에 있는 외가간다 이런식으로만 얘기했어서... 하나 더 알아간다

[익인498]

충격..

[익인500]

진짜 예민하다 아주 ㅋㅋ
남의동생 단어통제까지 ㅋㅋ ㅜㅜ ..

[익인500]

외할머니라고 평생 불러왔어도 외할머니가 훨씬 좋았는데 .. 집에서 가르치는 건 교육가치관이니까 알갰고 그냥 이렇게 교육하고 있으니 그렇게 표현해달라 하면 몰라 화내는건 진짜 비정상같음 ㅋㅋㅋ

[익인501]

커뮤중독자인거아님? 약간 신념잘못박히면 사리분별 못하잖아

[익인502]

몰랐을테니 그냥 이러이러하니 지양해달라 하면 될건데 화를 내는건 뭔가 좀 이상한데...

[익인504]

근데 같은 지역살면 어케? 동으로 바꿔부르나... 나도 어렸을때 외할머니랑 같이살아서 할머니라고 부르고 친할머니는 지역+할머니했는데 출가하고는 그냥 친가 외가 되어버림

[익인559]

우리집은 다 서울에 사셔서 동부이촌동 할머니 서초동 할머니로 불럿삼

[익인560]

아파트 이름으로 부름 ㅋㅋㅋ 롯데아파트먄 롯데할머니 이렇게

[익인505]

걍 피해의식 있는 거 같음 ㅋㅋㅋㅋㅋㅋ

[익인507]

머야 나도 친할머니는 지역+할머니라고하고 외할머니는 걍 외할머니로 불렀는데 왜 화를 내지,,?

[익인508]

지역할머니라고 하긴하더라 요즘 근데 그걸로 화낼거까지 있나? ㅠ

[익인509]

근데 요즘이라고 하기엔... 이렇게 부른지 좀 됐음 거의 15년전쯤 07년생인 사촌동생네도 지역할머니라고 가르치더라 그래서 알게 됐음

[익인511]

진심 처음듣는데…외할머니가 나쁜 의미인거야…? 그럼 외갓집도 인천집 강원도집 뭐 이런식으로 불러야해?? 외삼촌도 인천삼촌 강원도 삼촌…?

[익인514]

바깥 외 붙는게 여성차별적인 단어라... 물론 지금 인티하는 어른들은 당연히 모르고ㅋㅋㅋㅋ 요즘 애들이 어릴때부터 지역+할머니 쓰는걸로 배우더라

[익인360]

차별적인 단어라 지양하는 추세야
친가는 친할친 외가는 바깥외자 쓰니까

[익인512]

별... 외할머니가 안좋은 의미도 아닌데 왜저럼 유난이다

[익인513]

그렇게 브른다는 거 난생 처음 들어봄 주변에 그란 사람 1명도 없어

[익인10]

지역 할머니가 더 정감 안가고 이해안됨 친할머니 아닌 것 같음 이상함

[익인515]

부모들 사이에선 얘기나온지 꽤 됐어 바깥외 vs 친자식 친부모할때 친으로 구분하는건 누가봐도 이상하지

[익인539]

22222 이미 부모님이나 조부모세대에서 먼저 얘기나와서 저렇게 부르는 게 요즘 유행? 분위기? 같던데 적어도 우리 동네는

[익인360]

33333

[익인516]

아니뭔 별게 다 불편해

[익인517]

요즘 그렇게 부르는 추세긴한데 남한테 그렇게 열내는거보면 남는 에너지도 많다 싶음

[익인518]

보통 지역 관련해서 쓰는 건 부모님 형제들 밖에 없었음.
우리 부모님이 둘 다 막내라, 서울 큰아버지, 충주 큰아버지 이런식
거기다 서울에 두 분 계셔서 한 분은 고깃집 큰아버지 이런식으로 했징...
할머니는 처음 듣네

[익인519]

지역할머니가 대체 뭐야….ㄹㅇ sns안하면 범죄냐? ㅋㅋㅋㅋㅋㅌㅌㅋ 관습으로 굳어진 표현도 아닌데 글케 화낼일이냐

[익인520]

태어나서 첨 들어봄

[익인522]

ㅈ.ㄹ도 풍년이라는 말을 이럴 때 하는거군,..

[익인523]

별...

[익인524]

그걸로 뭐 화까지 냄ㅋㅋㅋㅋㅋ걍 ㅇㅇ할머니라고 해달라고 하면 되는것을…하지말라고 몇번했는데도 그 호칭쓴거면 이해감

[익인526]

지역할머니는 또 뭐여 ㅋㅋㅋㅋㅋㅋㅋ

[익인527]

이상하네...친할머니 외할머니 이렇게 호칭하면서 누가 친할머니는 더 우세하고 외할머니는 남이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쓰나? 그냥 호칭이니까 그렇게 부르는거지
다들 먹고살기 편한가보다...별 쓸데없는걸 가지고 다 신경쓰고 사는거 보면...

[익인528]

근데 조카 외할머니면 쓰니한테는 거의 남 아님…? 새언니 친정집이 어느 지역에 있는지까지 알고 있어야하나ㅠ

[익인528]

쓰니 입장에서는 조카 외할머니라 말하는게 당연한건데 이걸 왜 쓰니한테 화내는지 모르겠네

[글쓴이]

내말이 이거임.. 솔직히는 친정이 어디 사는지 알게 뭐임
뭐 굳이굳이 생각하자면 기억의 저편에 알고는 있지만 입에 붙은 편한 단어 냅두고 당장 지역+할머니 단어가 생각나지는 않아 그렇다고 외할머니라는 단어가 비하단어라고 생각해본적도 없고..
조카한테 다음주엔 외할머니네 가냐고 잘다녀와라 가볍게 물어본 질문이 그렇게 화내고 갈만한건지 아직도 잘 모르겠음..

[익인529]

여초 커뮤니티 많이할듯 페미니즘이나

[익인530]

그런식으로 부르는건 듣도보도 못했는데..
같은지역 같은동네 살면 아파트이름으로 불러야함? 주택살면 도로명주소할머니로 불러야되나 ㅋㅋㅋㅋㅋ

[익인531]

둘이 같은 지역 같은 동네면 어캄

[익인532]

엥

[익인533]

지역 할머니 할아버지는 많이 씀 지역이 같으면 아파트나 다른 특징으로 구분하겠고 걍 똑같은 할머니니까
나도 애엄마고 그렇게 외할머니라는 개념하고 같이 가르치려고 하긴하는데 걍 새언니가 개또라이거나 주작 둘중 하나임

[익인534]

되게 극단적인 커뮤 많이 하실 것 같음...

[익인535]

여시할 것 같아

[익인536]

애는 외,친할머니 보다는 저게 입에 먼저 붙게 교육하려는 것 같음 한창 호기심 많을때라 그 단어 들리면 꼬치꼬치 캐묻고 외할머니라고 말할까봐 더 조심하는듯

[익인537]

지역할머니 ㄹㅇ 첨들어봄.... 만약 친가외가 같은 시역에서 살면 뭐라부름? 서울할머니1 서울할머니2 이렇게?

[익인555]

내말잌ㅋㅋㅋㅋ 둘 다 같은 동까지 살고 있으면 뭐라 부르실라고

[익인538]

요즘 성중립단어로 장려한다는 기사 보긴했는데 너무 나무라는건 좀 ㅋㅋㅋ

[익인539]

우리 엄마는 나보고 애기 낳으면 외할머니 호칭 말고 지역이름 넣어서 불러달라더라... 60대인데 계모임에서도 다들 그 호칭 소외감 든다는 데는 공감한다는데 다짜고짜 화를 내는 건 너무한데 무슨 뜻인지는 알겠음

[익인540]

22

[익인541]

화까지는 선넘었고 호칭 이렇게 해줬으면 좋겟다고 하면 될것을 그렇게 감정적이여서 교육을 시키나요...?

[익인542]

오 신기하다…. 진심 처음 들어봄…

[익인543]

꼰

[익인545]

같은 지역 살면 뭐라말할건데ㅋㅋㅋㅋㅋ

[익인546]

그럼 동네 이름이나 아파트 이름 쓰는거지

[익인546]

나는 외할머니가 더 좋았어서 지역+할머니가 더 좋은 입장이고 어릴때도 지역+할머니라고 많이 쓰긴 했음... 지역이 달랐어서
나도 결혼하면 애한테 친할머니 외할머니 말고 지역+할머니라고 부르게 가르칠거임
근데 새언니분은 좀 과잉이긴 함

[익인547]

새언니 오바육바

[익인548]

참나

[익인549]

지역할머니 이상해.. 우린 둘 다 같은 지역사는데 동네로 따진다하면 효자동 할머니 이런겨..?

[익인550]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같은지역 같은동네 살면 어캄

[익인551]

유난이다

[익인552]

또 뭐 이상한 사상에 절여진거 아냐? ㅋㅋ 스스로 격을 낮추는듯

[익인475]

이상한 사상이 아니라 요즘 그렇게 배워 내가 모른다고 남들이 잘못된건 아님

[익인553]

그냥 갑자기 궁금해진건데 그렇게 부르는 사람들은 만약 할머니가 이사가면 그때부터 이사간 지역 할머니로 바꿔부르려나? 양양 살던 할머니가 포항으로 이사가시면 양양할머니라할까 포항할머니라할까ㅋㅋㅋㅋ

[익인554]

근데 나도 외할머니는 잘 안 씀 ㅋㅋㅋ 나한텐 외할머니가 더 친할머니 같은데 뭔데 바깥외자로 씀? 걍 할머니 씀..

[글쓴이]

그런개념으로 이야기한게 아니야 내가 걔네 외할머니를 부를 일이 어딨어.. 그냥 지칭하는 명사로 외할머니네 가? 잘다녀와 라고 이야기한게 화근임
나도 평소에 우리 외할머니한테 할머니라고 불러

[익인556]

어디 트위터나 커뮤에서 똥글이라도 보고왔나? 솔직히 뭔 단어를 써도 상관은 없는데 저런걸로 화내는거 보면 그냥 계속 쓸 듯ㅋㅋㅋㅋㅋ

[익인557]

외할머니 친할머니 부르는 것도 안되면
엄마 아빠도 안되는거 아닌가 ㅋㅋㅌㅋㅋ
아예 부모 이름 부르라고 하지 진짜 신기한 사람들 많다

[익인558]

지역할머니가 뭐야... 혼자 은어 쓰면 어떻게 알아 똔싸구있네 진짜..

[익인556]

근데 지역 할머니 쓰자하면 같은 지역 서울같은데 살면 어케 되는거야? 쓰다보니 나는 지방러라 소외감 들어 하면 이제는 1번 할머니 2번 할머니라 부르고? 그러다 왜 내가 2번이냐 하면 또 바꾸고 뭐지? 걍 할머니라 불러

[익인561]

나 애 키우는대 ㄹㅇ처음 듣는 소리…나랑 주변 엄마들 다 그냥 애한테 외할머니 친할머니 똑같이 하던대..ㄷㄷ

[익인562]

그냥 말로 해도 될걸 화까지는 에바지만
시대적으로 바껴야할건 맞다고 생각함
호칭도 옛날에 만들어진거라 남녀차별 오지는거 많아서ㅇㅇ

[익인563]

우리 외할머니가 서운해 하셨어 느이 친할머니만 할머니고 나는 왜 맨날 외할머니냐고.. 그 언니가 이상하긴 한데 ㅎ 친가 외가 나누지 말고 지역이나 닉네임 같은거 붙여서 할머니 부르는게 더 친근하긴 해

[익인564]

오나는처음들어

[익인360]

요즘 아이들 “외가가 뭐예요?"
초등학교 3학년 김범준군(10)은 추석을 앞두고 학교에서 '사촌 범위까지 친가와 외가 친척들의 이름을 적어오라'는 숙제를 받았다. 범준이는 엄마에게 물었다. “외가가 어느 할머니 댁이야?” 범준이는 친할머니·외할머니를 구분하는 대신 '보령 할머니’ ‘군포 할머니’로 불러왔기 때문이다. 맞 벌이하는 딸을 위해 유치원에 들어가기 전까지 범준이를 키운 외할머니 김모씨(71)는 “똑같은 할머니인데 나만 ‘외 할머니'라 부르면, 남의 식구로 보는 듯해 서운할 것 같 다”고 말했다.

(중략)

'외가' '외할머니'라는 표현을 쓰지 않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면서 외할머니 손에서 자란 아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 아이들은 종전의 친족 관념 과 다르게 외할머니를 더 친숙하고 편하게 여긴다. 젊은 주부들도 친정을 차별하는 어감을 주는 '외가'란 표현을 굳이 쓰려 하지 않는 분위기다.

https://www.kgeu.org/branch/dgkgeu/board/view/BRD_101/33066

[익인360]

이게 2011년도 기사야.
본인이 처음 듣는다고 지역붙여서 호칭하는게 듣도보도 못한거나 유난인 취급하는건 진짜 잘 모르고 하는 얘기임 ㅇㅇ

외가(바깥외)-친가(친할친)로 구분하는 것에 대한 차별문제는 네이버에만 검색해도 나와. AI가 요약도 해주고 기사도 있고 대충봐도 이런 시대적 흐름이 있구나 알수있음. 처음 듣는 사람들이 그냥 여태 못들었을뿐 이런 논의는 생긴지 오래 되었어.

외가라고 부르면 덜친하게 지내는거냐 단어가지고 유난이다 라고 하지만 그렇게 따지면 바꿔나갈 단어가 뭐가 있겠어? 장애인에 대응하는 단어를 정상인에서 비장애인으로 바꾸는 과정에서도 누군가는 유난이라고 했겠지만 필요한 과정이었지. 그당시에 정상인이라는 단어를 사용함으로서 장애인을 일부러 더 차별하려고 한건 아니겠지만 지금보면 문제점을 알잖아?
그리고 댓글 보면 알겠지만 외가라고 불려지는게 기분 좋지 않고 섭섭한 조부모들도 있어. 본인이 부르기 괜찮다고 해서 남들도 괜찮은게 아니잖아.

구시대적 사고와 가부장적 잔재가 남아있는 단어가 분명하고 그게 한순간에 바꾸기는 어려울지라도, 이 단어가 불편한 사람이 생기고 이상하다고 여겨지는 날이 오는건 유난이고 이상한게 아님. 당연한 수순이지.

물론 저 본문의 사람처럼 화내는건 주작인가 싶을만큼 이상하지. 하지만 무슨 지역 할머니냐, 외가라고 하는게 무슨 문제냐, 듣도 보도 못했다 하는 댓들이 많아서 길게 남김.

그리고 같은 지역살면 어쩔건데 하는 댓들 있던데 기사보면 00동 할머니로 잘 나눠 부른다니까 그건 딱히 문제 되지 않으니 걱정할 필요 없을것 같네.

[익인566]

화낸건 오반데 취지는 엄청 좋은데 난 둘다 서울 할머니라 동네할머니로 나눠야겠다 ㅋㅋㅋㅋ

[익인567]

근데 나도 어렸을때부터 왜 아빠쪽만 친할머니라고 불러야하지? 하고 의문이였었는데.. 지금이라도 바꿔 불러야겠다

[익인568]

우리집도 그냥 말할때는 할머니고 구분 필요할때는 ㅇㅇ할머니로 부름! 그래도 화낼것까진 아니고 차분히 얘기하면 다 알아들을텐데

[익인569]

근데 나만 외할머니 친할머니보다 지역할마너 동네할머니가 더 정없어보이나? 나는 두분 다 계시고 같은지역이라 ㅇㅇ동할머니 이러면 가족이 아니라 그냥 아는 할머니 부르는거같아

[익인570]

외할머니 외가 할때의 '외'가 출가외인 할때의 '외'라서 바깥사람?? 취급 남녀차별 뭐 그런거때문에 호칭 바꾸자고 주장하는 그런거때문인거 같은데 화까지 내는건 지나친거 같음

[익인570]

쓰고보니 위에 어떤 익인이가 엄청 자세하게 기사도 첨부해서 올렸네 오!

[익인571]

타일러볼까요 유튜브 내용중에 혐오비즈니스가 생각나네요

[익인572]

ㅋㅋㅋㅋㅋ다들 잘 놀아주네

[익인573]

뭐지 저만 다른세상에서 살고있나요

[익인574]

화까지 낼 필요가 있나

[익인575]

근데 나도 친할머니 외할머니 단어 안쓰긴 했음 의도한건 아니긴 했지만 그렇게 해도 초등학교 올라가면서 또 배우니까 남한테 소개할 때나 그런자리 말고는 걍 ㅇㅇ 할머니라 부르는데 딱히 불편하진 않음 굳이 지역 아니어도 그냥 특징으로 불렀었거든 어차피 호칭을 그렇게 하고 있다면 조심해달라고 하면 되지 화낼 거 까지야.. 그거 듣는다고 그 말을 자주 쓰게 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리고 그 단어가 아예 무슨 뜻인지도 몰라야하는 건 또 아니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