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우리나라 보안 왜 이래? 이것도 중국인 짓임?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25/12/02/15/4a42ee5c7cacc989a8b57f901f9982bf.jpg)
조 전 원장은 이 직후 국회나 헌재 등의 요청도 없는 상황에서 시시티브이 영상 반출 준비에 나섰다. 조 전 원장 보좌관은 그의 지시에 따라 2월18일 국정원 전산망에 접속해 법원 등 아무 기관도 자료 제출 요구를 하지 않았음에도 ‘법원 등 제출용’이란 명목으로 영상 비닉처리를 의뢰했다.
이후 국정원은 홍 전 차장의 증인신문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영상 제출을 독촉하자 보안 담당자 결재 없이 국회에 영상을 발송했다. 당시 국회 내란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2월19일 오전 국정원에 ’홍 전 차장 동선을 특정할 수 있는 시시티브이 영상 자료 일체’를 제출하라는 공문을 보냈고, 국민의힘 의원실 소속 보좌관은 국정원 소속 국회 파견관에게 수차례에 걸쳐 “2월19일 중으로 영상을 빨리 보내라”고 독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국정원 실무자는 외부에 이메일을 통해 자료를 제출하는 행위에 대해 보안성 검토를 받기 위해 보안 담당자에게 결재를 올려둔 상태였는데, 해당 결재가 이뤄지기 전인 2월20일 오전 8시49분께 시시티브이 영상을 국회 국조특위에 전달됐다. 영상을 확보한 국민의힘은 2월20일 홍 전 차장의 헌재 증언이 시작되기 2시간가량 전부터 “홍 전 차장 거짓말에 전 국민이 속았다” “윤 전 대통령 탄핵 소추와 내란 몰이는 애초 한 사람의 거짓말에서 비롯된 것임이 드러났다”는 등 윤 전 대통령의 탄핵이 부당하다는 정치 공세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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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실물로 보면 눈이 한바가지라는거 뭔지 알겠음